미중 무역전쟁과 한국증시

이번주(7월9~13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부과 이후 추가 관세발효 우려와 협상에 대한 기대가 혼재되는 양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53.26포인트(2.34%) 내린 2272.87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발효를 앞두고 2300선이 무너지면서 연중 최저치로 밀려났습니다. 지난 2일에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기관이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당일에만 2%넘게 빠졌죠.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상호 고율관세가 부과된 6일에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지나친 하락 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1차 관세발효는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수입품목에 대한 2차 추가 관세를 결정할 것인지 여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코스피 전망치로 2200~2250, NH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은 각각 2200~2300, 2240~2320을 예상했습니다.


이후의 증시 방향

시장엔 추가 관세발효 우려와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혼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관세발효에 대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선반영한 후 협상 기대감을 반영할 것"이라며 "2분기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 모멘텀은 아니지만 절대 레벨을 감안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이에 낀 한국 경제 대안은?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정보기술(IT), 경기와 다소 무관하거나 한국 고유의 강점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면세점, 경제협력, 바이오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중립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2200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치적인 이유로 강경 무역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에서 입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2차 추가 관세를 내릴 지 여부가 또 시장의 고민거리로,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무역전쟁 2라운드를 촉발할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이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까지 무역분쟁을 지속적으로 이끈다는 가정 하에 단기적으로 시장의 반등 포인트는 여전히 부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재선 연구원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정책을 비롯한 그의 강경노선 전략이 효과적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중간선거 전까지 강경 무역카드를 지속적으로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수출 둔화 우려

이번주 주목할만한 경제지표로는 중국 6월 수출입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선 연구원은 "앞서 발표된 중국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시장예상치를 하회, 하반기 신흥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촉매제로 작용했다"며 "중국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수출(49.3), 신규수주(53.2) 항목이 연초보다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신흥국 수출 동력 약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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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0653686

1.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개전 초기부터 불을 뿜고 있습니다. 미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이 25% 추가 관세를 강행키로 하자마자 중국도 즉각 보복 행동에 나선 것인데요. 지난달 잠시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던 양국의 무역 분쟁이 결국 정면 대결을 피하지 못한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5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1단계 818개, 2단계 284개 등 총 1,102개 품목이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됐는데, 항공우주와 정보통신, 로봇 공학 등 첨단기술 제품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중국 제조 2025’ 계획에 따라 집중 육성되는 분야들로, 중국의 ‘기술 굴기(堀起)’를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읽히고 있습니다. 1단계 818개 품목(34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는 다음달 6일부터 부과되며, 2단계 284개 품목에 대해선 추가 검토를 거쳐 발표될 예정입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반격으로 바로 다음 날인 16일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려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상무부는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은 중국의 관련 산업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이들 제품에 대해 보증금 납부 형식의 임시 반덤핑 조처를 내린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 수입업자는 덤핑 마진에 따라 41.1~118.8%까지 보증금을 내야 합니다. 


중국은 이에 더불어 미국과 동등한 규모ㆍ강도의 보복 조치에 나섰다면서 “국무원 비준을 거쳐 50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 659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가운데 농산품과 자동차, 수산물 등 340억달러 규모 545개 품목에 7월 6일부터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며 “나머지 미국산 제품 114개에 대한 (관세 부과) 시행일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마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양상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2. 유사 사건: 1930년대 미국의 보호무역

작금의 상황은 1930년 대공황을 불렀던 초기의 보호무역시대와 묘하게 닮아 있습니다. 당시 미국을 필두로 한 여러 국가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장벽을 높이자 무역전쟁이 치열해지면서 각국은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자국의 통화가치를 절하하는데 필사의 노력을 다합니다. 자국의 시장 문을 걸어 닫으면서 다른 나라에게는 열라고 아우성을 치니 당연히 세계 무역시장 거래는 급격히 축소되고 세계 경제는 더욱 나락으로 빠졌습니다.


3.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

3-1. 물가상승

2015년 기준 미국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이미 20%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인의 집에 있는 물건 5개중 하나는 중국산이라는 것인데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저가제품으로 눈을 돌리자면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인 실정입니다. 무역전쟁은 수입관세를 높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물품은 100% 가격이 오른다고 봐야 합니다.


3-2. 주식시장의 침체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 각국의 통화는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절하되고 금리는 국부유출을 막기위해 올라가게 됩니다. 당장 올 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기존 3번인상보다 높게 예정되어 있어 다른 나라들의 출구전략이 불가피합니다. 통화가치의 하락은 안전자산인 금값의 상승을 불러오고 물가상승은 곧 인플레이션을 의미합니다. 단기적으로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은 기업의 수익을 올려주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을 하지만 소비자들이 물가와 높아진 금리로 인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면 경기는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주식시장의 침체[Recession]을 의미합니다. 



4. 큰 영향을 받는 주식

  • 회사의 수익 상당부분이 중국이나 유럽같은 해외에서 발생하여 상대국의 보복이 예상되는 기업.
  •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제품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대체 될 수 있는 기업.


5. 영향을 덜 받는 주식

  • 내수 매출이 더 큰 기업
  •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실물 거래가 없는 기업
  •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체불가능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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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itechkorea.com/%ED%8A%B8%EB%9F%BC%ED%94%84%EC%9D%98-%EB%AC%B4%EC%97%AD%EC%A0%84%EC%9F%81-%EC%84%A0%ED%8F%AC-%EA%B0%80%EC%9E%A5-%ED%81%B0-%EC%98%81%ED%96%A5%EC%9D%84-%EB%B0%9B%EC%9D%84-%EC%A3%BC%EC%8B%9D-%ED%83%9110/

(2) http://www.hankookilbo.com/v/ee2336fd42ee4f68b5834325b0fbaac9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5월 첫 주 3일간의 연휴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시나요? 지난 달 말에 (4월 말)정부가 항공기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에 항공산업계에 호불호의 목소리들이 들여오고 있습니다.


항공기 부품을 수입하는 항공운송업계는 현재 관세가 면제되고 있는 항공기 부품에 세금이 부과될 경우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무관세 유지를 위해 WTO(세계무역기구) TCA(민간항공기협정) 가입을 꾸준히 요구 중입니다. 하지만 항공제조업계는 보조금 정책 등을 이유로 TCA 가입에 반대하고 이번 관세 부과 정책이 국내 항공기부품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오늘은 국내에 있는 항공 부품 관련 기업들을 정리해보려합니다.



1. 한국항공우주

- 동사는 항공기 부품,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된 항공기 체계 종합업체이다.

- 한국 공군 고등훈련기, 한국 공군 기본훈련기 양산 및 수출 사업, 위성사업 등을 영위하는 방산 및 완제기수출 부문과 Boeing, Airbus 등을 영위하는 기체구기체부품 및 민수, 수출 기타부문으로 구분된다.

- 국내 유일의 종합 항공체계 제조업체로서 정부와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 등 정부의 산업육성정책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신규사업으로 KF-X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소형무장헬기 및 민수헬기 개발사업 등 군용기 사업을, 한국형 중형항공기 사업 등 민항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기체부품 및 민수, 수출 기타 53.12%, KUH/LAH계열 22.68%, T-50/KF-X계열 17.87%, 정부방산 기타 등 5.84%, KT-1계열 0.5% 등으로 구성된다.


2. 하이즈항공

- 2001년 11월 설립되었으며 목적사업으로는 항공기 및 항공기 관련 부품 제조업, 항공기관련 기술용역 서비스업, 항공기관련 정비 및 개조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 항공산업은 단순히 자본력과 기술력만으로는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며, 장기간의 거래실적에 따른 검증과 신뢰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어느 산업보다도 진입장벽이 높다.

- 동사는 높은 원가경쟁력 및 기술력과 그 동안 축적해온 적기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2012년 이후 수주하는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1차공급자와 2차공급자의 형태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 항공기 부품회사가 갖추어야 할 기계가공, 판금가공, 표면처리, 조립공정에 대한 종합 설비투자를 완료하였으며 2015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항공기 전 공정을 자체 수행 가능한 항공종합 업체로 성장하였다.

- 매출구성은 조립사업부 64.69%, 부품사업부 35.31% 등으로 구성된다.



3. 아스트

- 2001년 4월 항공기 부품제작, 항공기 부분품 조립 및 관련 치공구류의 생산, 판매를 주요사업 목적으로 하여 설립되었다.

- 동사의 설립 배경은 IMF 직후 국내 항공산업 합리화 조치의 일환으로 삼성, 대우, 현대의 항공사업부문을 통합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출범하며 생산이 안정화된 대형항공기 골격재인 Stringer 사업부문의 분사를 결정했다.

- 항공규격 및 인증을 통해 대형 항공제조사에 납품 자격 및 공정인증을 획득하였고, 기존의 납품 실적을 통해 품질 및 납기준수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함에 따라 고객사와 지속적인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 해외 시장 개척 및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자 영업 및 사업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한 해외 영업팀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On/Off 홍보 활동 등으로 해외에서 동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 매출구성은 기타 71.77%, Bulkhead 19.53%, Sec48 18.02%, U/L Deck 7.55%, Stringer 등 6.01%, 내부제거 -22.89% 등으로 구성된다.


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동사는 1977년 8월 설립되어 고도의 정밀기계분야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동사는 한화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2017년 9월 말 기준 한화그룹은 동사를 포함한 국내 70개 계열회사와 해외 325개 계열회사가 소속되어 있다.

- 2015년 6월 29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삼성전자 외 특수관계인 4인이 보유지분을 (주)한화로 매각,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상호 변경했다.

- 방산부문 사업은 국내에서 장기계약을 통해 꾸준히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지역과 인도, 이집트 등 아ㆍ중동지역 마케팅을 추진중에 있다.

- 매출구성은 방산사업 53.13%, 엔진사업 22.37%, 시큐리티 13.77%, 산업용장비 6.01%, 에너지장비산업 4.72% 등으로 구성된다.



5. 대한항공

- 1962년 6월 설립, 1969년 3월 민영화되어 45개국 118개 도시(2016.9.30기준)에 여객 및 화물 노선을 개설하여 항공운송사업을 수행 중이다.

- 사업부문은 항공운송사업(여객 사업, 화물 사업), 항공우주사업, 기타사업(기내식 등), 호텔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음. 동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7년 여객 기준 21.7%, 화물 기준 31.7%이다.

- 항공운송사업은 각 노선별 수요 변동 및 항공사 동향을 고려한 탄력적 공급 조정을 실시. 화물 사업은 우편물, 신선화물, 생동물, 의약품 등 고수익 품목의 영업을 확대하여 수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 2017년 6월 23일, 당사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정을 체결하고 7월 국토교통부는 공정위와의 협의를 거쳐 2018년 3월 28일 부 당사와 델타항공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력을 조건부 인가 조치했다.

- 매출구성은 항공운송 91.82%, 항공우주 6.02%, 기타 1.43%, 호텔사업 0.73%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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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2)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42716574737561#popup

트럼프가 중국을 향해서 "불공정무역을 끝내야 한다."라고 강경하게 말한 가운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강한 기세로 '이번 무역전쟁을 과거 항미무역원조전쟁과 같은 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입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혹여나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지 걱정입니다. 이미 철강 관세로 몇몇 업체들이 손실을 코앞에 두고 있긴하지만요. 3월말 미국에서 우리나라에는 철강 관세를 면하기로 합의가 되었지만 한치 앞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니,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도, 주주들도 불안한 마음을 함께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나라 상장에 성공한 중국 기업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1. 오가닉티코스메틱

- 해외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중국 내 실질 영업자회사는 해천약업과 조농실업이 있습니다.

- 중국 내 유아를 대상으로한 피부케어, 클렌징 제품, 여름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 성인에 비해 민감하고 연약한 유아 피부에 부합하는 화장품을 제조하기 위해 화학 원재료에 차에서 추출한 사포닌, 폴리페놀, 산차(동백)오일 등 천연 원재료를 첨가하여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 거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인 `티베이비(TeaBaby)`를 주인공으로 TV 방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습니다.

- 매출구성은 여름용화장품 29.93%, 클렌징화장품 26.78%, 피부케어화장품 23.08%, 기능성화장품 11.12%, 영아화장품 9.1% 등으로 구성됩니다.




2. 골든센츄리

- 동사는 해외상장을 목적으로 2014년 9월 케이만에 설립되었으며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 있는 양주금세기(주제품: 트랙터용 휠), 낙양동방홍(주제품: 트랙터용 휠) 및 낙양금세기(주제품: 트랙터용 타이어)가 있습니다.

- 휠 제품은 주로 트랙터에 적용되며 자체 브랜드인 강위를 통해 중국의 주요 트랙터 생산업체인 제일트랙터, 상주동풍, 강소워드, 서주카이얼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타이어는 자체 브랜드 동방홍으로 생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 중국 최대 트랙터 생산업체인 제일트랙터로부터 납품업체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의 휠을 생산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을 받은바 있으며 일부 특대형 제품과 수출용 트랙터는 동사의 제품만 사용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뛰어난 품질 및 고객에 대한 높은 책임감으로 `강위`라는 브랜드를 통해 시장 내에서 매우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으며 현재 제일트랙터, 상주동풍, 강소워드 등 주요 트랙터 생산업체의 주요 공급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 매출구성은 휠 65.09%, 타이어 30.57%, 기타 4.34% 등으로 구성됩니다.


3. 로스웰

- 동사는 해외상장을 목적으로 2014년 2월 홍콩지주회사로 설립되었으며 실제 중국 국내 영업자회사인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는 2006년 4월 설립되었습니다.

- 동사의 실질영업자회사인 로스웰전기는 CAN(Controller Area Network)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차량용 전장부품의 연구, 제조와 차량용 에어컨 및 히터 등 공조제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주요생산 자동차 부품은 크게 자동차 계측 제어 장비들 간의 디지털 통신을 제공하는 CAN 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자제품과 자동차의 쾌적성을 결정짓는 에어컨, 히터 등 차량용 공조설비가 있습니다.

- 동사는 CAN 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전자 제품의 생산 및 판매에 종사하고 있어 단일제품 또는 센서와 같은 다른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종사하는 기타 경쟁기업보다 제품 종류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매출구성은 CAN bus 제품 57.19%, 전기차제품 22.47%, 자동 에어컨디셔닝 등 20.34% 등으로 구성됩니다.




4. 헝셩그룹

- 동사는 완구를 자체 설계하고 연구개발하는 완구제조업체로서 실제 중국 내 영업자회사인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는 1992년 3월 설립되었고 해외상장을 목적으로 2014년 7월 홍콩지주회사 헝셩그룹유한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의 완구제품은 봉제완구, 전동완구 및 애니메이션광구가 있으며 모두 아동완구를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완구 생산국이며 산아제한 정책 완화 등의 영향으로 완구 시장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췐저우Jazzit어페럴유한회사는 헝셩그룹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브랜드인 Jazzit를 소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판매하는 제품으로 아동의류, 아동신발 및 아동가방 등이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완구 기업에서 종합적인 Family ENT-EDU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국 기업 중 양질의 캐릭터 IP, 로봇, 스마트 토이, 모바일 게임, 교육 컨텐츠 업체와 제휴하여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 매출구성은 플라스틱완구 57.65%, 아동복 19.31%, 봉제완구 18.19%, 아동화 4.73%, 기타 0.12% 등으로 구성됩니다.


(출처: 와이즈에프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서막이 시작된 듯합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저격에, 중국이 맞불작전으로 응수하자 미국 역시 2차 공격을 선포하고 있는대요. 중국은 상대를 잘못 골랐다라고 말하고, 미국은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들이 두려워하던 일을 해주겠다.’라며 서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 모든 것이 위협 수준에서 끝날 것이며 일종의 외교 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어느 쪽이던 단기간 국내 그리고 중국,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중국에 대한 이슈가 나온 김에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기업들을 정리해보려합니다.


1. 차이나하오란

- 동사는 2009년 7월 15일자로 중국에 소재하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홍콩에 설립되었다.

- 동사의 사업부문은 최종생산물인 코팅백판지, 포커지, 백색카드지의 생산을 담당하는 제지사업부문과 제지의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는 펄프사업부문, 원료용지를 외부에 판매하는 원료용지 재생사업부문으로 구성하고 있다.

동사는 가장 경제적으로 소비가 왕성한 지역중 하나인 중국 동부지역, 그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인 강소성 및 상해 인근 지역인 장강삼각주에서 원료용지 재생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현재 17개 폐지회수센터에서 연 190만 톤 가량의 원료용지를 회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원료용지 54.09%, 사회백색카드지 12.87%, 식품백색카드지 10.72%, 특수백색카드지 9.46%, 코팅회색백판지 8.16%, 포커지 4%, 코팅백색백판지 0.7% 등으로 구성된다.


2. 크리스탈신소재

- 2012년 2월 해외상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주회사이며, 실제 중국 국내 영업자회사인 장인유쟈주광운는 2003년 6월 설립되었다.

- 지주회사로서 주요자회사이자 실질영업자회사인 장인유쟈주광운모는 목적사업으로 합성운모 플레이크, 합성운모 파우더, 운모테이프(천연, 합성, 혼합) 등을 영위하고 있다.

- 합성운모 세계 점유율 90%로 세계 1위 기업이며, 고품질 합성운모플레이크 대량생산시스템 유일하게 갖추고 있다.

- 차이나크리스탈(유쟈)은 중국 합성 운모시장에서 합성 운모결정체 생산과 습식 분쇄 시스템을 함께 구비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합성 운모제품 생산기업이며, 경쟁사 대비 앞선 분쇄능력을 가지고 있다.

- 매출구성은 합성운모 파우더 42.89%, 합성운모 플레이크 28.93%, 천연운모 테이프 12.92%, 하소운모테이프 9.03%, 합성운모 테이프 4.46%, 혼합운모 테이프 1.77% 등으로 구성된다.


3. 이스트아시아홀딩스

- 동사는 2009년 7월 22일자로 중국에 소재하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홍콩에 설립된 회사이다.

- 주요 자회사로는 복건성치우즈체육용품유한공사, 동아(중국)혜복유한공사,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 등이 있으며, 자회사가 영위하는 주요 사업은 운동화 및 스포츠의류 생산이다.

- 주로 자체 상표등록 제품을 총판업체에게 대량 판매하는 도매 영업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외주생산한 스포츠웨어 제품 등은 소매 판매로 공급되고 있다.

- 중국의 2-3선 도시, 특히 중국의 북부 지역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치우즈(求質) (스포츠)`와 ZAPPY(캐쥬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캐주얼화 30.32%, 의류 27.2%, 런닝화 16.86%, 보드화 11.54%, 외부주문생산 9.73%, NEWVSOLD 4.34% 등으로 구성된다.


(출처: 와이즈에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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