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란?

검은 월요일(Black Monday)은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에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 사건을 말합니다. 이 대규모 폭락 사태는 홍콩에서 시작하여 서쪽을 향해 유럽으로 퍼졌고, 다른 증권 시장이 폭락한 이후 미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폭락의 월요일

이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8포인트(22.61%) 하락한 1,738.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는 시간대 차이 때문에 이 사건을 검은 화요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검은 월요일은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 사건 당시 일어난 10월 24일의 대폭락, 10월 28일~29일의 검은 목요일 사건 당시 폭락한 수치보다 더욱 큰 퍼센트로 폭락하였습니다.




블랙 먼데이의 원인

1980년대 미국은 레이거노믹스 밑에서 호황을 누렸지만,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는 악화되었고 금융시장은 과열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 검은 월요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매매가 주가하락을 가속화했습니다. 검은 월요일 직후 연방준비은행의 앨런 그린스펀이 금리를 낮추고 통화량을 증가시킴으로써 경제위기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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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A%B2%80%EC%9D%80_%EC%9B%94%EC%9A%94%EC%9D%BC



미중 무역전쟁과 한국증시

이번주(7월9~13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부과 이후 추가 관세발효 우려와 협상에 대한 기대가 혼재되는 양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53.26포인트(2.34%) 내린 2272.87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발효를 앞두고 2300선이 무너지면서 연중 최저치로 밀려났습니다. 지난 2일에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기관이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당일에만 2%넘게 빠졌죠.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상호 고율관세가 부과된 6일에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지나친 하락 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1차 관세발효는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수입품목에 대한 2차 추가 관세를 결정할 것인지 여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주 코스피 전망치로 2200~2250, NH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은 각각 2200~2300, 2240~2320을 예상했습니다.


이후의 증시 방향

시장엔 추가 관세발효 우려와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혼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관세발효에 대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선반영한 후 협상 기대감을 반영할 것"이라며 "2분기 기업 실적이 증시 상승 모멘텀은 아니지만 절대 레벨을 감안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이에 낀 한국 경제 대안은?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정보기술(IT), 경기와 다소 무관하거나 한국 고유의 강점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면세점, 경제협력, 바이오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중립 수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2200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반등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정치적인 이유로 강경 무역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에서 입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2차 추가 관세를 내릴 지 여부가 또 시장의 고민거리로,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무역전쟁 2라운드를 촉발할 수 있는 만큼 아직까지 이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까지 무역분쟁을 지속적으로 이끈다는 가정 하에 단기적으로 시장의 반등 포인트는 여전히 부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재선 연구원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정책을 비롯한 그의 강경노선 전략이 효과적인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중간선거 전까지 강경 무역카드를 지속적으로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수출 둔화 우려

이번주 주목할만한 경제지표로는 중국 6월 수출입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선 연구원은 "앞서 발표된 중국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시장예상치를 하회, 하반기 신흥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촉매제로 작용했다"며 "중국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수출(49.3), 신규수주(53.2) 항목이 연초보다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신흥국 수출 동력 약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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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0653686

자금관리와 손절매에 대하여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자금관리, 둘째도 자금관리, 셋째도 자금관리이고, 이것은 그냥 머릿속으로만 제가 지난 두 번에 걸쳐 그 어떤 매매 기법이나 기술보다 우선하고 반드시 우선해야만 하는 투자의 원리와 메커니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요약하면,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자금관리, 둘째도 자금관리, 셋째도 자금관리이고, 이것은 그냥 머릿속으로만, '아, 중요하구나'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고, 당장 매일매일의 투자에서 단 한 번도 빼먹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뜬 구름 잡는 개념이 아니고, 어떤 종목을 엔벨롭 몇 %에서 사야되는가 고민하는 것보다 100만배는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단언하건대, 자금관리를 안하고 엔벨롭 몇 %에서 무슨 종목을 살지 고민하실 바에는 차라리 코스닥 개잡주 아무거나 눈감고 찍어서, 자금관리 선에서 2%손절선 가지고 당일 종가에 청산하는 방법이 단연코 우수한 방법이라고 자신합니다. 위 두 매매법 중 당연히 자금관리 안하고 투자 기술만 뛰어난 매매가 당연히 성공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만, 자금 관리 없으면 한 방에 훅가게 되어 있습니다...에이 설마...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라고요? 그럴 확률 5만 7천 프롭니다....생각하는 것보다 매매에서 성공하는 것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첫 번째 안전 브레이크를 자금관리로 걸었다면, 두번째 안전장치는 바로 분할 매수와 손절매입니다. 사실 손절매=자금관리이고, 자금 관리=손절매입니다. 총계좌의 손실을 2%로 제한하는 방법이 뭘까요? 그건 바로 손절매죠...굳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구분을 했지만, 자금관리는 '거시적인 손절매'이고 그냥 손절매라고 구분한 것은 각각의 매매에 있어서의 손절한도입니다.


헷갈리실까봐 실제적인 예를 들자면, 2000만원으로 투자를 한다고 칩시다. 이 때 한 번의 매매에서 최대로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손실한도는 2000만원의 2%인 40만원입니다. 즉, 그 어떤 매매를 하건, 수익이 얼마나 크건 작건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한 번의 매매에서 절대 40만원 이상은 잃어서는 안되는 거죠...


만일 이 자금으로 A라는 한 종목만을 대상으로 데이트레이딩을 한다고 칩시다(그냥 설명하기 편하라고 데이 트레이딩을 예로 들었습니다..장타든 스윙이든 자금 관리 기술 자체는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그 데이 전략이 상감 기법이건, 양봉 타법이건, 음봉 타법이건, 피벗 기준선 전략이건 뭐건 간에, 2000만원으로 한 번 매매시에는 절대 손실액이 전체 자금액의 2%인 40만원만 안 넘게 하면 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니, 주식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해야지, 왜 자꾸 손해안 볼 생각만 하나? 답답한 사람이군....하수가 따로 없군이라고 혹시나 0.1초라도 생각하셨다면, 그만한 하수가 세상에 또 없습니다. 


즉, 이 데이 트레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고 2% 이상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이상만잃지 않았다면, 39만원을 잃든 20만원을 잃든, 아니면 100만원을 벌든, 이번 트레이딩은 대성공입니다...많이 안 잃었으니 미친 놈 같다고요? 생각하시는 것 하고 많이 다르시다고요? 만일 내일 또 잃어도 좋아해야 하나? 그 다음날에도 또 잃으면 어떻게 하냐고요? 네, 맞습니다..좋아해야 합니다...매매는 대성공입니다..계속 잃어도 대성공입니다. 왜 대성공인지, 계속 잃어도 성공인지는지금부터 아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물론, 잃기만 하고 따지 않는다면 대단히 병신 같은 짓이지요....물론 돈을 따는 기술도 있고 그것도 중요합니다만, 잃지 않는 기술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존재하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만도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는 기술도 천천히 알려드리겠습니다만은 일단은 잃지 않기 위해 발악을 한다고만 해 봅시다.


그렇다면 어떻게 발악을 해야 2%잃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내가 2000만원으로 매수한 이후 2% 이상 떨어지면 바로 손절을 하면 됩니다...사실 말이 쉽지 이게 쉽게 안됩니다..떨어지면 다시 오를 것 같고...그래서, 아예 잔고 편입시 2%에서 자동 손절을 걸어두십시오..손절한 이후 반등해도 울지 마십시오. 자, 그럼 오늘의 매매는 대성공입니다...그렇죠? 2% 선에서 손절을 했으니 잃어도 성공이죠...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떻습니다..대성공 했으니 가슴이 후련합니까? 사실 저도 이 상황에서 가슴이 전혀 후련하지 않습니다...왜냐고요, 돈을 잃었으니까요...40만원이면 치킨이 40마리인데....그렇다면 가슴이 덜 아프게 실패하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정말 그런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한 턱 쏘시겠습니까? 다행히 아주 좋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분할 매수'라는 너무나 흔해빠져서 웬만한 하수가 아니고서는 하지도 않는다는 기술이죠..."나같은 고수한테 닳고 닳아빠진 손절매랑 분할 매수 따위나 강조하는거냐?' 라고 반문하신다면, 당신을 지구상 최고의 하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분할 매수 방법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흔히들 분할 매수를 그냥 막연히 떨어지면 추불하는 것만으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소위 이 '물타기'라는 방법은 분할 매수의 수많은 테크닉 중 한 가지 방법에 불과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위험한 방법입니다. 분할 매수에는 물타기 뿐만 아니라, 완전히 반대로 올라갈 때 매수하는 피라미딩, 또 자금을 분할해서, 그 때마다 손절하는 방법 등 여러 테크닉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저 물타기 방법이 가장 편하기 때문에 자칭 고수라고 생각하는 손절 안하는 수많은 하수들이 너무나 즐겨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투자의 메커니즘상 반등을 노리는 역추세 매매법에서는 이런 물타기 방법이 최고의 매매법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의 막연한 물타기는 정말 최악입니다. 즉, 엔벨롭 기법이나, 급락 후 급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아니라면 물타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잡설이 길어졌는데, 아까의 예에서 어떻게 하면 마음 편하게 손절을 할 수가 있을까요? 방금 말씀드린 분할 매수의 테크닉에 따라 한 번 시도를 해 보겠습니다. 마음 편하게 손절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분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금을 3분할해서 투자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다음의 예는 성공이 아닌 최종적인 실패를 가정한 최악의 상황입니다. 


먼저 물타기입니다. 내가 생각한 매수 포인트에서 2000만원의 1/3인 600만원을 넣어요. 넣자마자 꼬라박아요. 3%가 떨어졌어요.이런 우라질레이션...벌써 3%면 2% 손절한도를 넘었으니 자금 매매상 실패에요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신은 유치원 야간 나왔어요...우리 분할 했잖아요? 사실은 3% 떨어져도 3% 떨어진게 아니에요. 2/3% 0.66% 떨어진 거에요. 그래서 안도의 한숨을 쉬면 손절 안해도 되는 걸 감사하면서 즐겁게 추불을 해요..다시 600을 넣었는데 또 꼬라박아요... 또 떨어져요...그래도, 불안하지 않아요 난 600이 더 있으니까 아직 여유가 있어요..손해액은 아직 20만원에 불과해요.. 반등이 나올 수도 있으니 기다려 봐요.... 아직 손절 안해도 되니 여유있고 마음이 편해요... 근데 아무래도 바닥이 안 보여요 계속 떨어져요...손실액이 35만원이 됐을 때 한 번 더 넣어요....마지막 희망을 걸어봐요...잠깐 화장실 다녀왔는데, 이미 청산되어 있어요...기계가 자동으로 손절했어요...손해액은 40만원이에요.


하루를 정리해 봐요...매매에서는 분명 실패를 했지만, 투자에서는 성공했어요...그리고 가슴이 그렇게 아프지도 않아요...3번이나 한 번시도했다가 안 된 것도 아니고 3번이나 시도했다가 안되었으니 미련이 없어요...그리고 결정적으로 40만원 밖에 손해를 안봤어요...나중에 hts를 확인해 봤더니 하한가 가 있어요...초반에 2000만원 몰빵하고 손절 안했으면 300만원 넘게 손해 볼 뻔했어요..너무 이상하고 신기해요..분명히 계좌는 파란불인데, 기분은 너무 좋아요...몰빵해서는 빨간불 나와도 느낄 수 없었던 평화로움이 찾아와요...변태인가봐요...


두 번째 경우입니다. 어제는 물타기를 했는데 오늘은 좀 다른 방법으로 매수를 해보기로 해요....물타기를 해도 한 번에 몰빵했을 때보다는 심리적부담이 덜했지만, 그래도 떨어지는 주식을 하염없이 물타기하자는 것도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아요..그래서 오늘은 일단 어제와 마찬가지로 자금을 3분할해요..대신 물타기는 안하고 한 번 매매할 때 2%씩 손절하기로만 해요. 자금을 4분할 하면 기회가 4번 오지만, 한 번 성공해도 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고, 자금을 2분할 하면, 한 번 성공하면 크게 먹지 만 기회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그래서 3분할 해요...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게 먹으면서 손실도 그리 크지 않잖아요...역시 삼세번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타이밍이 와서 주식을 사요...떨어져요...1%가 떨어져요...간당간당해요..불안해요..손절선을 좀더 길게 잡을 걸하는 생각이 들어요...그래도 원칙을 지키기로 해요...결국 3% 떨어져요...이번에도 우라질레이션이에요..근데, 나는 2%에서 끊었어요.. 묘한 쾌감을 느껴요...떨어지자마자 또 꼬라박아요....계속 떨어지네요...기분이 좋아져요 한 6% 떨어졌을 때 남은 2번의 기회 중 한 번을 더 써보기로 해요...첫 번째 매매에서 잃었지만, 0.66% 밖에 안 잃어서 다시 매매해도 전혀 부담이 없어요.. 다시 들어갔는데 이런 썅...이번에는 4% 떨어져요.. 이번에도 실패에요....그래도 난 이번에도 2% 밖에 안 잃었어요.. 하한가에 갔어요...이제 반등이 나오겠지하고 추불을 했는데, 반등이 안나와서 시간외로 청산했어요...이번 매매도 3번 다 수익은 못냈지만, 손해는 26만원 밖에 안 났어요...초반에 2000만원 몰빵했으면 통닭 300마리 날릴 뻔 한 걸 생각하면 괜히 기분이좋아져요...당일 하한가 쳤는데도..키가 165밖에 안되어도 위너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피라미딩이라는 분할매수 기법이 있는데, 이 기법은 예를 들기가 좀 어려워서 차후에 천천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시적인 자금관리에 의한 분할 매수와 손절매의 위력은 이런 것입니다. 위의 예는 2000만원으로 당일 하한가를 친 매매 기술이 지독하게 없는 주식 초보자가 매매 기술이 아닌 투자의 메커니즘만 믿고 매매를 한 가상 시뮬레이션입니다. 지금 예로 드는 것은 매매할 때마다 100% 패하는 최악의 경우를 예로 든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아무리 투자 기술이 없어도, 삼세번 매매하는데 모두 다 실패할 확률이 높겠습니까? 한 번이라도 성공할 확률이 높겠습니까? 한 번 매매시 승률이 50%에 불과하다고 가정할 때, 한 번 매매할 때 그것도 3번으로 나누어서 기회를 분할 하면, 반은 실패하고, 반은 성공밖에 못하는 초보자도 한 번 매매에서 완전히 실패할 확률은 1/8=12.5%에 불과합니다...즉, 지독하게 기술이 없는 투자자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도 12.5%에 불과하고, 심지어 그 때의 손실 금액 조차도 전체 투자 금액의 2% 불과합니다...거시적인 투자 원칙만 지켰다면, 동전 하나 던져서 진입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무개념적인 매매를 해도, 자칭 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런 개념 없이 매매하는 것보다 100만배 더 과학적인 베팅을 하는 셈입니다...고수는 여태까지 엄청 따다가 이번 한번에 하한가 한 번 맞았다고 합니다..뭐 그동안 벌어놓은게 있으니 괜찮지 않냐고요? 알고 봤더니, 여태까지 않그러다가 이번에 삘이 좋아서 한 번 몰빵했다고 합니다..손절 없이....한강 가셨겠죠....


그러면, 오늘 매매에 실패했을 때 다음날 매매 혹은 다음번 매매에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똑같이 2000만원으로 채워야 할까요? 안됩니다...이제 총 자산은 1980만원이므로, 손절선을 2980만원의 2%인 39.6만원으로 잡아야죠...실제로 투자할 때는 이정도 오차는 거의 무시하셔도 되겠지만, 어느 정도 손실이 커지면 그에 따라 손실한계를 정확하게 총투자금액 대비로 계산해 주셔야 합니다. 이튼날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손절선을 39.6만원, 한 번 투자 금액은 1980/3만원으로 투자를 했습니다..그런데, 매매기술이 너무 없어서 이번에도 3번다 실패했습니다...이번에도 실패일까요? 매매는 실패지만, 손절만 정확하게 했다면 이번 투자도 대성공입니다...오히려 오늘은 어제랑 똑같이 실패했는데도 손실액은 오히려 더 적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네...투자 금액을 줄였기 때문이죠...보통의 자신이 고수라고 착각하는 하수는 자금 관리도 안할 뿐 더러, 그 결과 반토막 한번 나면 다시 원금 만땅 채워서 다시 합니다...근데, 그실력 어디 갑니까? 또 실패해서 또 반토막나고, 이짓 세번만 더 하면 원금대비 150% 손실이 발생합니다...2000만원가지고 투자했는데 -500이 된거죠.. 똑같이 세번 투자했는데, 앞의 방법으로 자금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면, 매매기술을 오히려 두번째 무개념남보다 훨씬 떨어져도 손실액은 최대 6%도 안 됩니다. 120만원도 손해를 안 봤다는 얘기죠...


더군다나...이 경우 초허접 개하수가 120만원의 손해를 본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확률은 그럼 얼마나 높을까요? 한 번 매매할 때 승률이 50% 밖에 안되니까 세번 연속 실패할 확률도 한 20-30% 정도 되지 않겠나요? 계산해보죠...3번 매매하면, 각 매매를 3번 분할해서 들어갔으므로 총 매매기회는 3X3=9회가 됩니다. 이때 한 번의 매매에서 실패할 확률이 0.5이므로 9번 매매 모두에서 실패할 확률은 0.5의 9승=0.002=0.2% 군요...놀랍지 않습니까? 초허접이 차트도 안보고 그냥 동전하나 던져서 아무 종목이나 사달라고 얘기하고 손절선만 2%만 걸어달라고 해도 120만원 깨질 확률은 신생아가 최홍만 때려 눕힐 확률보다 낮다는 사실입니다. 


이쯤 말씀드리면, 그 다음은 아무리 깨져도 깨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세번 연속 완벽하게 실패할 확률이 신생아가 최홍만 때려 눕힐 확률보다 낮다는 것을 아셨으면 더 이상 연속으로 완전히 깨질 확률은 태아가 세미쉴트를 때려눕힐 확률보다 낮아지게 됩니다...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깨져도 웃을 수 있고, 실패해도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항상 일정한 수준의 자금을 일정한 비율은 손절선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깨졌다고 해서 투자금을 늘려서도 안되고, 벌었다고 줄여서도 안됩니다...항상 물흐르듯이 가야합니다....깨지면 깨진대로 총 자산 기준으로, 벌면 번 대로, 늘어난 기준대로...가끔 이러시는 분이 있습니다. 어제는 1000만원가지고 매매했는데,오늘은 삘이 안 좋아서 500만 넣었는데, 역시나 오늘은 쫙쫙 빠지더라...역시 투자는 감이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그 삘이 틀렸다면, 엄청난 수익의 기회를 날린 것이고, 삘이 좋아서 자금의 3배를 동원했는데, 코스피는 우울한 날이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흔히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항상 손해가 나건 이익이 나건 항상 일정한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마치 투자의 정석인 양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소위 이 방법을 단리 투자법이라고 하고, 저처럼 총자산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을 복리 투자법이라고 하죠..복리는 자산이 쌓이면 계속 재투자가 되기 때문에 돈을 한번 벌리게 되고 투자 스킬이 쌓이면 쌓일 수록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그러면 투자 스킬이 꽝이면 기하급수적으로 손해를 볼까요? 아니죠? 기하급수적으로 오히려 손해를 덜 보게 됩니다..왜냐면 총 자산 기준으로 항상 일정 비율만을 베팅하기 때문에 자산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베팅 금액자체도 줄어들기 때문이죠...따라서, 자산을 이렇게 복리로 관리하는 방법은 수익성이 클 뿐만 아니라 안정성 또한 단리보다 높게 됩니다.


켈리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죠...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투자 승률과, 손익비가 주어졌을 때 동일 자산으로 베팅을 하는 경우 원금의 얼마를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쪽박을 안차게 되느냐 하는 공식인데요...쉬운 예로, 승률이 0.5이고, 손익비가 1, 즉, 즉, 승리할 확률이 절반이고, 딸 때 버는 돈이 잃을 때버는 돈과 일치한다면 우리는 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죠...상식적으로..대신 승률은 0.5인데 손익비가 10이면 이건 초대박입니다...집이라도 팔아서 투자를 해야 되죠...승률이 0.3인데 손익비가 4면 어떨까요? 이 놈도 괜찮습니다....사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투자법의 승률과 손익비가 정확하게 얼마인지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승률과 손익비를 동시에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부단한 실전 투자 경험인데, 부단하게 실전투자를 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한 번이라도 절대 망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사실, 내가 지금 투자 스킬이 모자라서 승률이 0.5도 안되는데다가, 심지어 손익비마저도 1보다 작으면 투자를 시작조차 못하는 거냐고 우울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켈리 법칙은 언제까지나 단리 기준으로 계산된 결과이기 때문에, 복리로 자산을 운용하시면 켈리의 법칙 마저도 극복을 할 수가 있게 되죠.. 투자 승률이 낮고 손해를 계속 보기만 해도, 이익은 보지 못해도 절대 망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세번에 걸쳐서 수비술만 지독하게 강조를 했습니다...사실 이 세가지 수비술만 익혀도 결국은 우상향 곡선이 나오게 되어 있음은 머리가 돌이 아닌 이상 잘 알게 되셨을 겁니다...그리고, 여러분이 주식에서 궁극적으로 주식에서 돈을 못벌거나 쪽박을 차는 근본 이유는, 절대로, 단연고, never, 투자 스킬이나 매매의 미숙함에서 근본적으로 기인한 것임이 아님을 아셨을 것이고, 그래도 모르시면 알때까지 투자를 하시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는 너무 재미없는 이야기만 강조했는데, 손해만 안보는 것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그러면 그것만이 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우습고, 너무 비효율적인 것이죠...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과 방태를 모두 쓸 줄알아야 하는데, 전쟁에서도 그렇고 주식에서도 그렇지만, 아주 견고한 방패는 창끝이 무디더라도 방패없이 견고하기만 한 창을 결국 이기기 때문에 강조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세가지 수비술을 확실히 익히셨다면 다음으로는 공격 기술을 익히셔야 하는데, 똑같이 방어를 해도 큰 수익을 내는 사람과 그냥 죽지만 않고 목숨을 연명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서 나타납니다. 여러분이 주식으로 돈을 못 벌고 있으시다면 한 번 이렇게 물어보십시오...나는 손절에 관대하고, 익절에는 둔감하지는 않았는가? 손절은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므로 하수나 하는 것이고, 수익이 나는 놈은 더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버려주지는 않았는가요?


혹시 뜨끔하시다면, 댓글에 '뜨끔'이라고 쓰시고 30만 회원앞에서 쪽팔림을 한 번 당하시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서약하십 시오. 유치원생한테 물어보십시오...아저씨가 주식을 하나 샀는데, 이 주식이 떨어질 것 같애? 오를 것 같애? 라고 말이죠.. 유치원생의 대답은 이렇습니다...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어요...이것보다 더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그런데, 앵무새만도 못한 수익률은 내는 아저씨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며 내가 산 주식은 결국 오른다고 우깁니다...세상에 이런 바보가 또 어디있습니까?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는거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까요? 이 방법도 무지막지하게 간단합니다. '익절'을 하시면 됩니다. 즉, 한 번 매매에서 내가 손절을 2% 선에서 잡았다면, 익절선은 반드시 최소한 2%보다는 크게 잡으셔야겠죠? 상식적으로도? 물론 여러분의 승률이 90%라고 가정한다면, 손절을 2%에서 잡고, 익절을 1%로 잡아도 켈리 시뮬상에서는 결국 승리하게 되어 있지만, 여러분이 자칭 고수라고 생각하신다면 내 승률은 절대로 50%를 넘지 못한다고 일단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승률이 50% 도 채 안되거나 거기서 왔다갔다 하신다면, 켈리의 법칙에 의해 수학적으로도 익절선은 최소 손절선의 2배 이상으로 잡으셔야 하죠....즉, 4% 선이 본전 뽑는 구간이고, 승률이 더 낮을 거라고 보시면 오히려 익절선을 늘려야 합니다. 심리적으로 손실을 감당하기가 인간의 본성에 역행하고, 수익을 내는 것 끊는 것도 인간의 본성에 역행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기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직접 기계가 될 필요는 없죠. hts에 걸어두면 알아서 해주니까요..대신 한 번의 매매가 승리하는 매매가 되기 위해서는 손실과 이익의 결정점을 매매 방식이나 투자의 메커니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정해야하죠. 이러한 수치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한계가 되어야 확률적으로 한번의 매매가 장기적으로 최소한 손해는 안보는 매매가 되겠다하는 것을 강제적으로 수치적으로 부여를 해 줘야, 손실은 길게하고 수익은 짧게 끊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손절을 길게 하고, 수익을 짧게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므로 강제적으로 우리는 손절선을 짧게 지정해주고, 익절선을 길게 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 때 익절선을 단순히 4%로 제한을 하게 되는 것도 문제가 있죠...손절은 무조건 2% 선에서 짤없이 끊어야 하는데, 익절은 4%에서 수익을 끊는 것이 아니고, 될수만 있다면 최대한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즉, 4% 익절한계라는 것은 최대 수익의 한계가 아닌, 최소 수익 한계점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내가 4% 수익이 났을 때 이게 최대 수익일지 아니면, 수익이 더 날 수 있는지는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없습니다만, trailing stop이라는 방법을 쓰시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예를 들어, 익절시작점을 4%, trailing stop을 80% 선으로 잡아주면, 4% 이상 수익이 발생한 이후 최대 수익 대비 80% 로 떨어졌을 때 익절을 하기 때문에 이익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그마한 수익에 눈이 어두워 익절시작선을 너무 낮게 잡지않아야 한다는 것이죠.....어느 선에서 익절을 할 것인가는 대략적인 내 투자 스킬과 승률, 손익비, 한번 매매시의 손절선을 고려해서 켈리 베팅에 의해 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손절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무작정 짧은 손절만이 좋은 것도 아니고, 너무 큰것도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틱당 움직임이 0.25%인 주식에서 손절선을 -0.25% 선에서 잡는다면 이게 말이나 될까요?


정말 귀신같이 저점을 잡지 않는 이상 불가능할 것입니다...손절선을 정할 때는 내가 진입을 했을 때 최적의 매수 타점과 어느 정도 어긋날 수 있는가? 얼마나 더 어긋나면 자산 관리 한계에 따라 손절해야 하고, 어느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는가 이런 걸 고려해서 정하셔야 합니다...무턱대고 나는 5%, 내지는 나는 데이트레이딩이니까 2%, 스윙이니까 20% 이런 것은 바보짓입니다.


이에 대한 정답은 자신이 매매하는 방법의 메커니즘을 잘 고려하셔서 결정해야 하는 사항입니다.....매매법에 따라 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이런 것을 얼마나 잘 결정하고, 또 얼마나 정확한 타이밍에 들어가서 얼마나 많이 먹고 나올 수 있느냐하는 것이 바로 큰 수익을 내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수익을 내느냐를 좌우하는 것이죠.....혹시, 이쯤에서, 역시 그런 기술을 잘 구사하는 사 람이 고수이다라고 생각을 하셨나요? 그렇다면 애석하게도 당신은 여태까지 읽은 것 모두 허사입니다....또 까먹으셨죠? 진정한 고수는 잔손기술이 좋은 게 아니고 자금관리를 철저하게,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이라고요....궁극적으로 우리는 잔 손기술과 세밀한 테크니까지 익혀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혹시라도 이런 여러분이 지금까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대단히 하찮은 지엽적인 것에 목숨을 것부터 또 다시 우선적으로 골몰하기 시작하셨다면 주식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하니 뭔가  대단시 새롭고 생소하게 느껴지시나요? 그런데, 사실 제가 강조한 것은

1. 자금 관리, 2. 분할 매수, 3. 손절, 익절

이게 답니다...가만히 정리해 보고나니 너무 허무하지 않으신가요? 그러고보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닳아빠진 얘기들이잖아?


여러분이 갑자기 너무나 닳아빠진 개념을 너무 생소하게 느끼신다면 그 원인은 단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이런 개념에 대해 철저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그냥 피상적으로만 고개를 끄덕였기 때문입니다.  아...자금관리,, 당연히 중요하겠지...분할 매수...하면 편하겠지...손절...손해가 덜나니까...익절....수익을 늘리니까 좋은 말이군 이런 생각은 누구나 다 합니다..당연하게들 생각하고요... 그런데, 제가 설명드린 것처럼 이런 개념들에 대해 유기적으로 철저하게 고민해보고, 만약 이런 요소들을 하나라도 빠뜨리면, 앞으로 내 계좌가 궁극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수학적으로, 손으로 계산을 해가면서, 엑셀에 시뮬을 해가면서 생각을 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당장 내일 엔벨롭 어떻 놈 잡아서 돈 벌어볼까에만 혈안이 되어 있으면, 내 계좌가 반토막이나도 다음에 또 만땅으로 계좌채우고....그러기를 몇 번하다 보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가를 너무 늦게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제가 여러분께 권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투자를 잘 하고 계신 분이라도 반드시 이렇게 체크해보십시오. 내가 오늘 100만원을 벌었든 1000만원을 벌었든 1억을 까먹었든 반드시 체크해 보십시오. 절대로 내가 돈을 얼마나 벌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1000만원을 벌 수 있을까 1억을 벌수 있을가는 이제부터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마십시오...절대로!!!!!


1. 나에게 자금 관리 원칙이 있는가? 매일 매일 매매시에 투자하는 금액이 나의 총자산에서 얼마를 차지하고, 손실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만일 이번에서 깨지면 다음에는 얼마나 투입할 것이며, 그 때 손해가 나면 내 자산에서는 총 얼마가 깨지고, 그렇게 깨진 자산이 내 인생에 얼마나 거친 태클을 걸 수가 있는가? 


2. 거시적인 자산 관리 계획 하에서 자금을 어떻게 분할하고, 손절을 하고 관리하는가? 내 매매방식에 있어서 물타기가 옳은 방법인가? 분할 손절이 옳은 방법인가? 아니면 피라미딩이 적합한가? 아니면 나는 매매 승률이 높으니 한 번에 베팅하는 것인가?


3. 나의 세부적인 매매스킬은 어떠한가? 손절선이나 익절선이 너무 길거나 짧지는 않은가? 단순히 막연한 두려움으로 매수해야할 때에 매수를 못하지는 않은가?(사실 이부분은 자금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손절이 안 걸려 있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매매 스킬을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여러분이 만약 1번에 대한 개념 없이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언젠가 여러분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신 1번만 확실하게 지키셔도 주식하는게 별 재미는 없어서 그렇지 인생에 큰 태클이 걸릴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고 아까 계산을 통해서 말씀드렸습니다. 


1,2 번까지 다 모두 제대로 하고 계시다면, 여러분은 정말로 대단한 사람입니다..왜냐하면 1,2번을 제대로 관리하기란 심리적으로 대단한 인내심과 통제력, 지구력을 요하기 때문이죠...1,2 번만 확실하게 하신다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되는 일은 절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수많은 매매를 지속할 수 있게 되고, 따라서, 그 경험에 의해 3번은 조금만 열심히 하신다면 저절로 매매스킬을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순서가 어떻게 됩니까? 이 정도 했으면 그만 저항하시고 당장 자금 관리 계획부터 세우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직도 내일 얼마 투자할지조차 감이 없으시면서 엔벨롭 종목부터 검색하신다면 최후의 경고를 드립니다....ㅋㅋㅋㅋ 내가 투자를 해서 돈을 못 벌면 완전히 거꾸로 하면 됩니다..


1. 먼저 종목부터 검색하고, 매매기술부터 최우선적으로 연구한다.

2. 손절은 기분내키는 대로, 익절은 잘 안한다.

3. 자금관리? 웬 듣보잡? 그냥 이론적인 얘기지...공자님 말씀처럼 그냥 교훈 정도....


이런 닳아빠진 개념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두번째 원인은, 이쯤해서 뼈저리게 자신의 매매습관을 바꿔야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고, 실제로 내일부터 실천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실천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상하시다고요? 매매원칙을 따르는데도...실천이 쉽지 않다고요? 당연합니다..너무나 당연합니다...왜냐하면 지금까지 5년, 10년동안 하던 나쁜 습관을 머리로만 처절하게 이해했다고 그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골초들이 담배가 몸에 안좋다는 것을 모르고, 의지가 없어서 못 끊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트레이닝, 훈련이 안되기 때문이죠...20년 동안 하루에 5갑씩 피우던 것을 결연한 의지로 하루만에 끊어보겠다는 것은 대단히 허무한 발상입니다. 


정신과 치료법 중에 체계적 탈감작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어떤 대상에 대해 어떤 원인이나 나쁜 경험으로 극복할 수 없는 공포를 가지게 되었을 때, 한 번에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 공포 대상을 상징하는 아주 약한 대상부터 천천히 노출시키는 '장기간의 저강도 훈련'을 지속시켜서 공포증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아무리 하루 10시간씩 맹훈련을 해도 전날 밤새 술마시고 논 기아 2군 선수를 이길 수 없는 이유는 프로들은 기본기를 아주 오랬동안 철저하게 단련했기 때문이죠..절대로 야구 선수의 운동신경이 좋아서가 아닙니다....그 사람들은 초등학교 때무터, 수비면 수비, 주루면 주로, 타격이면 타격 배트로 맞아가면서 하나 하나 지독하게 꼼꼼하게 익혀온 사람들이니까, 그냥 재미로 게임만 열심히 하는, 즉 기본기에 대한 습관과 훈련이 안되어 있는 사람들은 막연하게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머리로만 알고 있지만, 실천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로 이기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매매를 정말로 이 원칙에 따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연습과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머리로만 철저하게 이해하고 다짐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손절의 중요성에 대한 메커니즘을 철저하게 이번에 깨달았다 할지라도 직접 손절을 해 보면서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쓰라림을 느껴보지 못하면, 철저하게 깨달은 것도 결국은 이론이 됩니다. 


근본적으로 이렇게 매매 패턴 자체를 한 번 바꿔보시면 처음에는 엄청난 변화와 어색함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첫째, hts를 켜기 전에 통장 잔고부터 확인하고, 투자금액을 골치아프게 계산해야 하는 귀찮음이 생기게 됩니다..이거 왜이렇게 귀찮아? 

둘째, 여태껏 해보지 못한 손절과 익절, 떨어질 때는 반등할 것 같은데도 잘라내야 하고, 올라갈 때는 더 올라갈 것 같은데, 수익을 실현해야 하니 너무 불편하고 어색합니다...더군다나 한 번 몰빵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분할을 해야 하고, 설령 이렇게 매매를 했는데, 손절한 이후 꼭 반등이 나와 주고, 익절한 이후 상한가 찍는 경우를 바라보며, 역시 이 방법은 이론적으로 밖에는 쓸모 없는 방법이었어.....역시 내 생각이 옳아라는 근시안적인 사고 방식에 다시 빠지게 됩니다....거시적으로 이런 매매를 지속했을 때 내 계좌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생각은 금세 또 까먹고.

셋??, 저렇게 하는 것도 귀찮은데, 걍 막연한 추불 선이나 익절 선에 대한 계산까지 연구해야 되니 더 골치아파집니다.....그런데, 사실 대부분 이 세번째 매매스킬에 대해서는 대부분 관심이 가장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저항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어떻습니까? 내일 실제로 매매를 해보면 당장이라도 거대한 서광이 비추며 쭉쭉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기대했는데, 가상으로 내일 펼쳐질 상황을 실제로 시뮬해 보니 갑갑하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트레이닝을 하라는 것입니다...설령 지금하는 잘못된 투자방법을 당장 바꾸기에는 너무 힘들다면 그대로 하시되, 단돈 100만원가지고라도 매일 이런 원칙에 따라 실제로 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금액이 크든 작든 반드시, 실제로, 그리고 최대한 많이 직접, 훈련을, 트레이닝을 해서, 손절을 해도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고, 익절을 하면 수익이 나서 기분이 좋은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까지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되기도 이론적으 로는 쉬운데 심리적으로는 대단히 어렵습니다..그래서 연습해야 합니다..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한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첫째, 100만원을 가지고 내 투자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먹겠다고 준비합니다. 트레이닝 목적입니다.

둘째, 이 트레이닝에서의 목적은 절대 100만원을 500만원으로 불리는것이 아닙니다...순수한 트레이닝 목적입니다..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여러분 매매법에 문제가 있더라도 일단 그대로 하시되, 반드시 이 방법은 제 원칙을 따라보십시오..

셋째, 이 트레이닝에서 100만원은 여러분의 최대 투자 한계이고 원금입니다... 따라서, 한번의 매매에서 최대로 잃는 금액은 2만원을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넷째, 코스닥 종목 가운데 당일 상한가 친 종목 두개와 당일 하한가 친 종목 두개를 고릅니다..

다섯째, 다음날 이렇게 정한 네가지 종목을 시가에 사서 손절선 2%, 익절선 5-6% 로 걸어놓고 익절이나 손절이 되지 않으면 반드시 당일 종가에 청산합니다. 

여섯째, 당일 매매수익을 정산해 보고 수익 또는 손실 금액을 합산한 것을 기준으로 다음날 다시 4로 나눠서 동일한 방법으로 

재투자합니다.

일곱째, 이짓을 계속 반복합니다...한달 동안 반복해봅니다....한 달 뒤에 계좌를 확인해 봅니다. 


사실 실제로 매매를 하실 때 이렇게 매매하시면 안됩니다...이 방법은 내일 주식이 오를질 안 오를지도 모르고, 더군다나 매수 포인트도 무조건 시가로 한정을 하고 매도도 당일에 해서 손절이나 익절을 콘트롤 할 수 있게 한 방법이죠...변동성 전략이죠.. 코스닥 상한가나 하한가 친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이런 종목들이 당일 변동성, 즉 등락폭이 크기 때문에, 손절을 2% 해도, 아래꼬리가 2% 이상만 되지 않으면 당일에 상한가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써보시라는 것입니다..손절과 익절의 개념적 이해와 이렇게 승률이 채 50%도 안되는 전략 같지도 않은 전략을 지속적으로 시행했을 때에도 원금이 반토막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껴보라는 훈련을 하라는 것이죠...대단히 하찮은 훈련이지만, 이런 하찮은 훈련을 통해 투자 메커니즘에 '머리'가 아닌 '몸'으로 확실이 느껴지고, 손절을 하면 이전과는 달리 온몸이 상쾌하고 익절을 하면 더 기분이 좋은 경지에 이르러야 비로소 100만원이 아닌 1억을 굴릴 준비가 된 것입니다.


방금 소개해 드린 방법으로 돈을 벌거라는 기대는 버리십시오...종목 선정도 무작위로 했고, 매매시점에 대한 그 어떤 원칙도 없습니다...다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매매기법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말로 100만배는 더 중요한 거시적인 투자 관리에는 너무나 무심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투자 기법에는 신경을 끄고 더 중요한 두가지에 집중을 하는 훈련을 해보라는 것입니다...이 훈련을 통해서 거시적인 자금 관리이 왜 정말로 필요한가에 대해 '머리'가 아닌 '몸'이 반응을 하게 되면, 그 때는 이렇게 체득한 두가지 전략을 여러분이 그렇게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많이 알고 계신 세부적인 기법과 적용을 해보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전문출처

http://bbs.moneta.co.kr/N10245/10498958/stock/1/15/4/menu_debate

1. 몬티홀 문제 (Monty Hall Problem)

여러분 몬티홀 문제란 것을 들어보셨나요? 영화 '21'에서 블랙잭을 하는 주인공의 대학강의 장면에 나와서 더 유명한 문제인데요. 몬티 홀 문제(Monty Hall problem)는 미국의 TV 게임 쇼 《Let's Make a Deal》에서 유래한 퍼즐입니다. 이 게임 쇼의 진행자 몬티 홀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죠. 퍼즐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 개의 문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문 뒤에 있는 선물을 가질 수 있는 게임쇼에 참가했다. 한 문 뒤에는 자동차가 있고, 나머지 두 문 뒤에는 염소가 있다. 이때 어떤 사람이 예를 들어 1번 문을 선택했을 때, 게임쇼 진행자는 3번 문을 열어 문뒤에 염소가 있음을 보여주면서 1번 대신 2번을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참가자가 자동차를 가지려할 때 원래 선택했던 번호를 바꾸는 것이 유리할까?


2. 판단의 근거 - 확률

여러분은 어떤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확률적으로 사고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3개의 문이 있고, 그 중 1개의 문은 거짓(False)이라고 밝혀졌으니 나머지 2개의 문 중에 참(True)이 있다고 말이죠. 이 때의 확률은 1/2, 50%가 됩니다. 그렇다면 선택했던 방번호를 바꾸거나, 그렇지 않거나 내가 선택한 방의 확률은 50%로 동일합니다.


만약 이렇게 계산을 하게 된다면, 이것은 문제의 핵심 정보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진행자는 자동차와 염소가 어떤 문에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진행자가 자동차가 있는 문을 여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정보 말이죠. 문제를 다시 가져와보겠습니다.


세 개의 문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문 뒤에 있는 선물을 가질 수 있는 게임쇼에 참가했다. 한 문 뒤에는 자동차가 있고, 나머지 두 문 뒤에는 염소가 있다. 이때 어떤 사람이 예를 들어 1번 문을 선택했을 때, 게임쇼 진행자는 3번 문을 열어 문뒤에 염소가 있음을 보여주면서 1번 대신 2번을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참가자가 자동차를 가지려할 때 원래 선택했던 번호를 바꾸는 것이 유리할까?

진행자가 3번 문을 열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정보가 됩니다. 이 사실 때문에 확률은 아래의 그림처럼 계산됩니다. 


그러므로, 사회자가 문을 바꾸겠냐고 물어봤을 때는 바꾸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바꿔서 당첨될 확률이 2/3, 66% 정도 되는 것이니까요.


3. 상황 너머를 보는 힘

저는 이 몬티홀 문제를 보면서 금융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가진 맹점도 이와 비슷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자가 문을 여는 행위 자체가 일종의 정보, 정보선점자의 설계 행위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눈앞에 놓여진 문 2개만 보고 확률이 50%라고 단순화해버리는 경우가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많을테니까요.


어떤 정보가 노출된 것, 그 정보의 유통경로, 정보가 일으키는 영향 까지도 정보의 하나로써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언제나 겸손해야할 것 같습니다.



※ 참고자료

(1) https://ko.wikipedia.org/wiki/%EB%AA%AC%ED%8B%B0_%ED%99%80_%EB%AC%B8%EC%A0%9C



G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 GE의 쓸쓸한 퇴장

미국 제조업의 대명사로 불렸던 GE가 미국 대표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산정 항목에서 제외됐습니다. GE는 1884년 다우지수 구성 기업에 포함돼 지금까지 유지돼온 유일한 기업인데요. 미국 경제의 산증인이자 자존심으로 불려온 GE의 몰락은 미국 경제가 더 이상 제조업 위주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2. 다우지수란?

다우지수는 산업재, 금융, 고객서비스, 기술, 헬스케어, 석유 및 가스, 소비재, 기초재료, 통신 등 각 분야에서 대표 기업 30곳을 선정합니다. 증시를 대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 특성상 주당 가격이 높은 `알파벳`이나 `아마존` 등은 해당 기업 주가 등락폭에 따라 지수도 오르내릴 위험이 커 다우지수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까다롭게 관리하죠. 


다우지수는 종목 최고가와 최저가 간 배율을 10대1 이하로 제한하는데 이번 퇴출도 이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다우지수 제조업 최고 주가(보잉·344.47달러)에 비해 GE는 이날 12.95달러로 20분의 1에도 못 미쳤습니다. 



3. GE의 퇴장이 의미하는 것

데이비드 블리처 S&P다우지수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변한 이후 소비자, 금융, 헬스케어, 기술 회사는 더욱 두드러지고 제조업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월그린은 다우지수에서 미국 경제의 소비자, 건강관리 부문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산업재 분야는 기존 5개 회사에서 4개(보잉, 3M, 캐터필러,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로 줄었으며 헬스케어는 4개(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스앤드존슨, 머크, 화이자)에서 5개로 늘었습니다. 


4. GE의 부진 원인

GE는 비주력 금융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문어발식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과거 성장 전략의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순손실 98억3000만달러(약 10조8985억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으로 GE 주가는 지난 1년간 55% 이상, 올해만 26%나 하락했고 이 기간 시총은 1000억달러 이상 날아갔죠. 이는 미국 경제 호황으로 같은 기간 32% 넘게 뛴 다우지수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GE 주가는 다우지수 구성 종목 30개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투자회사 파 밀러&워싱턴의 마이클 파 사장은 "GE는 더 이상 미국에서 중요한 기업 중 하나가 될 자격이 없다. 기술기업이 주도적인 경제에서 제조업이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GE는 지난해 8월 전임 제프리 이멀트 회장 대신에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해 GE의 상징과도 같던 `전구` 사업 등 10개가 넘는 사업을 정리하고 전력 부문에서 1만2000명을 감원했지만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지난 3월엔 "핵심 사업인 전력, 항공, 헬스케어 등을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상 그룹 해체 계획을 발표했지만 한번 꺾인 주가를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보험 부문에서 150억달러 규모 우발채무가 발견된 데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GE 지분 전량을 처분한 것도 GE 몰락을 부채질했다. GE가 저력을 발휘해 구조조정에 성공해도 `제조업의 상징` `미국 경제의 대표`로 불리던 과거 GE로 돌아가긴 힘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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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39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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