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zi schem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 찰스 폰지, 사기의 시작

찰스 폰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은행원으로 일한 적이 있는데, 그 은행은 예금 이자가 파격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이자를 은행의 이자 수익으로 주는 게 아니라 신규 가입자의 예금으로 땜질하고 있었습니다. 


실체 없는 예금으로 돌려막기를 하던 은행은 얼마 못가 망했습니다. 당시 은행장은 돈을 가지고 멕시코로 도망쳤다가 추후 수표위조로 발각당해 3년 형을 살았는데, 찰스 폰지는 이걸 보고 망하기 전에 쌓인 돈을 갖고 튀어버리면 된다는 점에서 폰지 사기 수법을 착안했습니다.


건수를 노리던 폰지 앞에 나타난 것은 국제반신우표권(IRC)라는 회신 쿠폰이었습니다. 이 쿠폰은 만국우편연합에 가입한 국가라면 어디서든 우표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었는데, 지금과 달리 당시 환율은 불안하고 정보망이 없었습니다. 폰지는 같은 IRC가 로마에선 1달러, 보스턴에선 3.3달러 한 것을 파악하고, 차익거래를 플랫폼을 생각했습니다. 국내의 돈으로 해외의 우표를 사서 다시 국내에서 바꾸는 방식을 통해 돈을 번다는 포트폴리오였죠. 


그러나 애당초 폰지는 그럴싸한 계획처럼 광고해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려던 것 뿐이었습니다.



2. 폰지 사기의 특징

  • 매우 높은 수익률
  • 불투명한 포트폴리오
  • 자신(투자자)의 명의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 사용
스스로 생각했을 때 턱없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 제안이라면 언제나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안전합니다. 친구나 가족이라도 말입니다. 

3. 폰지 사기의 응용사례

  • 버나드 메이도프의 650억달러
  • 1997년 알바니아 금융사기
  • MMM투자신탁 사건

논란이 되고 있는 국내 사건들도 많지만 혹시라도 법적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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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s://namu.wiki/w/%ED%8F%B0%EC%A7%80%EC%82%AC%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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