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게임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롤이라는 매개체를 중심으로 한 E-스포츠 산업의 규모확장과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을 어서와, 한국의 처음이지‘SBS스페셜등의 TV를 통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뉴스나 TV소식을 통해서 경제를 읽으면 이미 늦은거라는 말이 있던데 초보라서 귀가 혹하고는 한답니다.

 

이런 저의 흥미를 매우 끄는 종목의 상장이 올해 중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바로 [카카오게임즈]인데요. 기업공개 IPO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결정을 내리고, 상장을 위한 단계별 준비의 일환으로 주식 1주당 9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겠죠.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지난해 상장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올해 2월에는 1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등 단계별 준비를 해왔는데요. 5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시장 상황과 대내외적 요인들을 종합해 올해 안으로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2월에 있었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기업가치를 높일 때 중국의 텐센트,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블루홀과 프리미어 성장전략 엠앤에이 사모투자합자회사 (프리미어 M&A PEF) 등 총 5개사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그 기대감을 증명했었는데요. 이 유상증자로 신주 901132주가 늘었고 유상증자 이후 참여 5개사의 지분율은 16.66%가 되면서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이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조선비즈)

 

제가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카카오게임즈 상장의 후광으로는

1. 이미 상장되어 있는 게임테마주 재각광.

2. 게임산업 장외주식의 거래량과 실거래가 상승.

3. 현재 하락세를 겪고있는 [카카오] 주식의 상승세 전환.

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카카오] 주식을 섣불리 들어갔다가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금방 나왔는데, 다시 조금만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 참고하셔서 즐겁고 성공적인 투자로 돈 많이 버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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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매주 일요일 밤에는 SBS스페셜을 즐겨보고 있는데요. 재미도 있고, 세상에 대한 안목도 넓혀주기 때문에 아주 즐기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어제 방영한 신 한류 어벤져스, 왕서방이 다시온다편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꿔놓을만큼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BS스페셜 방영내용을 중심으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소비문화에 대한 인식을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려합니다.





1. 문화에 대한 열린 태도

1-1) 정치는 정치, 소비는 소비

한국에서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내 한국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감소를 우려할 때, 중국은 정치는 정치, 소비는 소비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중국내에서 온라인커머스 사업, 웹툰 등 콘텐츠 사업, 드라마 등 미디어 사업을 하고 있는 부문들은 사드분쟁 기간 내에도 매출성장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이는 현 중국내에서 한국문화를 소비하고 있는 젊은 이들이 그들의 윗세대와는 다르게 정치적 이슈에 크게 관계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돈을 쓰는 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1-2) 새로운 것에 초기선점이 가능한 자본가들

위에서 살펴본 젊은 이들의 소비를 이끄는 것 역시 젊은 자본가들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완다그룹의 재벌2세 왕쓰총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요. 그는 어릴 때부터 원하는 것에 돈을 펑펑 써본 경험을 자본삼아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게임 사업에서 파이오니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내 인기그룹들이 중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획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E-스포츠의 보급에 힘쓰며 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고 있죠. 17~18년 빅히트를 한 게임인 롤 챔피언쉽을 아주 거대한 이벤트로 만들어 300만원짜리 암표가 나도는 분위기도 형성했고, 아직 중국에서 시판되지 않는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의 지분도 꽤 많이 갖고 있다고 합니다. e스포츠란 용어를 만들고, 세계 최강의 프로게이머들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게임산업과는 그 규모와 추진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한국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중국 게임 시장의 규모를 체감하고 자신의 영역으로 중국을 선택하는 선수들도 많다고 합니다.

 

2. 스마트한 생활

게임과 문화는 모두 강한 소비성을 가지고 있는 매체들로 이 분야에 대한 구매를 자극하는데에는 스마트폰이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중국 젊은 이들은 스마트폰을 자신의 경제생활에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편리한 스마트폰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연령대가 낮다는 이유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유경제와 결제시스템이 구비되어있었기 때문인데요. , 자동차, 자전거, 하다 못 해 우산까지도 필요할 때 빌리고 다 사용하면 반납하는 공유시스템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얼마 전 암호화폐 다큐멘터리에서 보았던 에스토니아의 사례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미래를 상상할 때 그리는 것들이 중국에서는 이미 현실이 되어있었습니다. 더 이상 중국은 ‘made in china’로 조롱당하는 저렴한 인건비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3. 주링허우 세대

이 모든 배경에는 주링허우세대가 있습니다. 주링허우는 중국의 1990년대생을 칭하는 용어인데요. 현재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축이 바로 이 주링허우입니다. 부유한 계층의 주링허우는 새롭고, 흥미로운 것에 사상과 관계없이 투자하는 신 왕서방들입니다. 중산층의 주링허우는 이들이 즐기도록 만들어놓은 플랫폼을 마음껏 소비하고 현 중국 소비의 첨단의 생산과 소비에는 모두 주링허우가 있습니다. 앞으로 5~10년 정도 중국 내 사업의 핵심변곡점은 주링허우 소비계층을 자신의 고객으로 안착시키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틀그라운드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발사의 대표의 인터뷰의 내용 중에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한 게 중국에서 통한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해요. 중국 스스로가 중국에서만 먹히는 건 우리가 더 잘 하니까 다른 걸 가져와라고 하는거죠.” 이런 멘션을 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전세계가 인터넷이라는 매체로 커넥팅 되어 거의 실시간의 정보공유가 가능한 시점에 더 이상 규모 늘리기나 단순한 현지화와 같은 낮은 수준의 비즈니스 기술로는 중국의 마음을 끌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아주 추천하는 편이니 관심이 생기셨다면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1. 삼성증권 주식 배당 사건의 전말

삼성증권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배당시즌을 맞아 삼성증권 우리사주 사내 직원들에게 '1주당 1000원'의 배당결정을 하고 배당을 하려했으나, 담당 직원의 입력 오류로 '1주당 1000주'의 배당을 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총 '28억 1천만원'의 배당금이 '28억 1천주'로 배당되었고, 몇몇 직원들은 이를 바로 장내에 매도하였습니다. 그들이 매도한 물량은 501만주로, 급격한 과매도 물량으로 삼성증권의 주가는 12%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대별 자세한 상황의 전모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단순히 직원이 실수 한 것 아닌가? 다시 주식을 회수하고 돈을 주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주식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한명 직원의 실수는 증권사 시스템의 엄청난 오류를 만천하에 공개한 꼴이 되었습니다.


(출처: 한겨레 신문)



2. 이 사건이 의미하는 것은? 주식의 수(Quantity)가 임의로 늘어날 수 있다!

이 사건에서 공개된 최악의 시스템 오류는 바로 '주식의 수량이 임의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다음금융에 접속하셔서 하나의 주식을 쳐보시면, 해당 주식의 핵심정보로 '발행주식수'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 발행주식수는 기업이 임의로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명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주식 발행(감소)의 이유와 수량은 모두 금융감독원에 공시되어야 하는 것이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즉, 이번 삼성증권 사태로 알 수 있는 점은 법적, 시스템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임의적 주식발행이 시스템적으로 아무런 무리없이(경고창 하나도 뜨지 않고!)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 들통난 셈입니다. 물론 이전에 이를 악용하지 않았다면 '들통'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겠지만 말이죠. 



3. 주식의 수량이 늘어나는 것과 공매도는 무슨 상관인가?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부분이 '공매도' 입니다. 발행주식수의 증가와 공매도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임의적 발행주식수의 증가는 우리나라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무차입 공매도가 시스템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3-1) 공매도란 무엇인가?

이해를 위해 먼저 공매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공매도란 사전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것을 판매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의 공매도란 주식 없이 주식을 판매한다는 것이죠. 판매자는 자신이 실제 주식을 소유하지 않으면서 미리 1000원이란 가격에 주식을 팝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당일의 가격으로 주식을 삽니다. 사고 파는 것의 순서가 뒤바껴서 먼저 팔고, 그 다음에 자신이 판 몫만큼을 사는 것입니다. 물론 이 때 수수료를 지불하죠. 만약 판매자가 1000원으로 판매한 주식이 800원이 되었다면 판매자는 800원짜리 주식을 1000원에 판것이 되므로 200원 만큼의 차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공매도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차입)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가 그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무차입공매도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하락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3-2) 공매도의 종류

위에서는 간단히 살펴보았지만, 공매도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차입,일반)공매도와 무차입공매도로 나뉘는데요, 아래 그림을 통해 함께 이해해보죠.




(출처: Napkin Finance)


1단계: 판매자는 브로커로부터 주식을 빌린다.

2단계: 판매자는 즉시 시장에 주식을 매도한다.

3단계: 판매자는 시장에서 주식을 다시 매수한다.

4단계: 판매자는 브로커에게 빌린 주식을 돌려준다. (숏커버링)


차입공매도는 위의 1~4단계를 모두 포함합니다. 1주를 반드시 빌려야만 팔고-다시 사서 갚을 수 있죠. 원래 있던 1주가 팔고-사고-돌려줌을 되풀이 하는 것이니 전체 주식 수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무차입공매도는 위의 1단계가 없습니다. 즉 빌리는 과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빌린 주식이 없는데 시장에 주식을 파는 2단계 과정은 있습니다. 결국 무차입공매도는 실제 주식은 없는데, 가상의 주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꼴이 되는 것이죠. 결국 매수자 입장에서는 실제로 없는 증권을 거래한 셈이 되므로 주식을 매수했다기보다는 약속을 매수한 꼴이 됩니다.


결국 이번 삼성증권 사태는 실제로 없던 28억주 가량이 가상으로 생겨서 실제 시장에 매도된 것이니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무차입공매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준 꼴이 되는 것이죠.

오늘의 단어: FOMC


미국 연방공개시장(FOMC)의 3월 회의가 열렸습니다. FOMC는 미국의 금리를 주도하는 단체로써, 미국의 금리인상은 자국 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세계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실시간 검색어에 'FOMC'와 '미국 금리인상'이 나란히 순위에 오르고 있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미국의 금리에 대해 이렇게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미국의 금리와 한국의 금리의 차이에 따라 국내에 있는 자본이 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은 1.5~1.75%로 금리를 0.25% 인상하였는데, 이는 한국의 금리인 1.5%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국내에 있는 미국의 자본은 더 이상 한국에 자본이 있을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본국으로 자본을 이동시키게 되고, 이러한 자본공백은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이슈지만,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몇 회 단행될 지가 변수로 꼽힙니다. 연준은 올 3회 인상을 시사한 바 있지만, 미국의 양호한 경기 회복과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 효과가 반영된다면 4회 인상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4회 연속 인상이 단행된다면 한미간 금리역전갭이 더욱 커져서 자본 유출가능성 역시 증가되겠죠.


여기서 한가지 질문입니다. '미국보다 금리가 낮은 게 문제라면 우리도 단순히 금리를 올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이죠. 이에 대해 우리나라 금리를 주관하는 한국은행의 입장을 통해 이해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의 총재는 어제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상반기에 올릴 가능성이 높다, 낮다에 관한 것도 발언을 유보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기는 어렵다"면서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도록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상을 하더라도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 경제 상황을 보면 금리 방향은 인상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다"며 "지금 금리도 충분히 완화적이기 때문에 한두 번 올리더라도 긴축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리는 물가상승률과 함께 성장하다보니 저성장 시기에는 저금리, 고성장 시기에는 고금리 정책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저성장 중에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흐름에 발맞춰 무작정 금리를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변동되는 세계시장 속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하는지에 따라 국내 자본의 규모가 크게 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동시에 완화적인 입장으로 충분히 큰 변동없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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