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물타기와 불타기] 그리고 [제시 리버모어]에 대한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오늘의 포스팅은 [피라미딩]에 대한 것입니다. 이전 글들을 함께 보고 오시면 더 도움이 되실테니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 함께보기

2018/04/25 - [===왕초보 주식 공부===/주식의 개념원리] - 추가 매매의 두 가지 종류, 물타기와 불타기

2018/04/25 - [===왕초보 주식 공부===/투자의 고수들] - 피라미딩(불타기)과 공매도의 콤비전략, 수익률 40만% 월가의 큰곰 제시 리버모어


1. 피라미딩 이란?

[피라미딩]이란 간단히 이야기해서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추가로 매수하여 비중을 늘리는 기법입니다. 피라미드의 우상향 곡선처럼 그 곡선을 따라가며 투자비중을 늘려가는 것이죠.


2. 기본 피라미딩 기법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를 참고한 제시 리버모어의 사례로 살펴볼 기본 피라미딩 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산의 1/3을 투자하여 A종목을 100달러에 산다.

(2) A종목의 가격이 105달러가 되면, 다시 1/3을 투자한다.

(3) A종목의 가격이 110달러가 되면, 다시 1/3을 투자한다.


만약 90만원을 가지고 위처럼 투자한다고 가정한다면,

(1) 30만원으로 A종목을 10,000원에 샀다.

→ 전체 수량30주, 평균매수단가 10,000원

(2) A종목이 10,500원으로 올라서, 다시 30만원을 투자하여 28주를 추가 매수했다.

→ 수량58주, 평균매수단가 10,241원

(3) A종목이 11,000원으로 올라서, 다시 30만원을 투자하여 27주를 추가 매수했다.

→ 수량85주, 평균매수단가 10,482원



위처럼 분할매수하면서 항상 [평균매수가]가 [현재가]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만약 예측불가한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리스크에는 아래와 같이 대비할 수 있습니다.
(1) 1차 매수때에 종목에서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추가매수하지 않는다.
(2) 2차, 3차 매수를 하는 과정 중에 평균매수가가 현재가보다 높아지면 손절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손실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수익을 길게 끌고 갈 수 있습니다.


3. 응용 피라미딩 기법 (feat.박스권이론)


위의 기본 방법을 박스권이론과 결합하여 추가매수를 박스권에서 하는 것으로 변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응용방법은 위에서처럼 시황을 배제한 채 추가매수를 할 때보다 안정된 박스권 가격에서 추매가 이루어짐으로써 평균매수단가를 조금 더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물타기와 불타기]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는데요. 이 중 불타기를 자신의 주요 전략으로 사용했던 전설적인 투자자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출신의 [제시 리버모어]입니다. 화려하고 공격적인 투자 스타일에 대비되는 초라한 말년으로 더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1. 전업투자자의 길로 들어선 이유

메사추세츠주의 가난한 농부 가정에서 태어난 리버모어는 고향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비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15살에 5달러를 들고 보스턴 증권회사인 훼인웨버의 호가판 사환으로 처음 금융업 커리어를 시작했죠. 사환으로 일하면서도 주식 등의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냈고 전업투자를 하는 것이 사환으로 버는 임금보다 낫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스무살에 현재돈으로 2억 달러를 벌었으니 성공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겟네요. (이 후 그의 말년에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 이 때의 선택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요...)




2.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 스타일

리버모어는 아주 위험한 투자를 즐깁니다. 거시적으로는 전체 시장의 한 방향을 추종하지만 그 추종의 정도가 매우 극단적입니다. 그러니까 상승장에서는 상승레버리지를 rmrreoghk하는, 하락장에서는 하락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하죠. 각 방향의 시장에서 그의 매매를 알아보겠습니다.

 

2-1) 상승장에서의 추세매매


[조지 소로스]하면 [공매도]라면, [제시 리버모어]하면 [추세 매매]입니다. 특히 상승장에서 그는 가격이 오를수록 더 매수하는 피라미딩(불타기) 전략으로 어깨에서 팔아라라는 격언이 우스울만큼 추세의 끝까지 따라가서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그리고 따라갈 때마다 자본을 더 투입하여 수익을 극대화합니다.

 

2-2) 하락장에서의 추세매매

리버모어가 [추세매매]로 유명하지만, 그가 1929년 증권폭락 당시에 공매도로 현재가치 1조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달성했다는 것은 피라미딩보다 유명하지 않습니다. 공매도 역시 하락장의 하락 추세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일종의 추세매매에 해당하니, 그가 추세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겠죠.


3. 40%의 수익과 5번의 파산

오르면 더 사고(피라미딩), 내리면 더 팔아서(공매도) 제시 리버모어는 4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5달러로 2억달러를 벌었던 이 위험한 청년투자자가 40%의 수익률을 기록하기까지 4번의 파산을 거쳤다는 것과 그의 마지막 5번째 파산은 그를 자살로 몰고갔다는 것 역시 제시 리버모어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4. 마치며...

위험을 찾아가는 제시 리버모어의 매매전략은 많은 단기개미투자자들의 모습과도 비슷해보입니다. 하지만 리버모어의 철저한 분할매수(분할매도)1개종목에 올인하여 단번에 전체 자금으로, 간혹 미수금까지 모두 걸어서, 매매하고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단기개미투자자들과는 확실히 구분되어집니다. 그의 40%의 수익률만큼 5번의 파산도 기억해야할 것 같네요.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가 나온김에 다음 포스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라미딩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공부해보려합니다. 그럼 모두들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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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방향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2가지 중 하나의 방향으로 갑니다. 그 방향성이 시시각각으로 달라져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게 문제지만요^^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이걸 수익을 내야하나, 익절해야하나 고민되시죠? 이런 고민이 들 때 단순히 현재가-현재수량에 전량매도를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금을 더 투입하는 제3의 방법도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추가매수를 상승장에서 이루어질 때는 [불타기], 하락장에서 이루어질 때는 [물타기]라고 일컫습니다. 오늘은 이 [불타기와 물타기]에 대해서 공부해보려 합니다.



1. 물타기


1-1) 물타기의 의미

먼저 물타기란, 주식이 하락세일 때 1차 매수 후에 하락된 가격에 2차 매수를 함으로써 매수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 10개를 1000원에 샀는데, 이 후 하락하여 500원이 됐다면 이 종목을 500원 가격에 추가로 10개 매수하여 평균매수단가를 1000원에서 750원으로 낮추는거죠.


1-2) 물타기의 장점

심리적 안정감을 줘서 익절타이밍을 잡는데에 유리해집니다.

→ 위의 사례에서 당장 50%손실이던 것을 33%손실로 줄일 수 있게되죠.  하락이 계속 이어지면서 상승으로 전환될때까지의 기간이 길어질 경우, 조금씩 추가 매매를 하며 매수평단가를 낮추며 대응하면 비교적 오랜 시간을 버틸 힘이 생깁니다. 크게 손실을 본 종목의 경우 특히 초보투자자들은 '내가 팔면 오른다'라고 이야기할 때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물타기로 손절욕구를 인내할 수 있게됩니다.


1-3) 물타기의 단점

언젠가는 상승한다는 대전제가 깔려있습니다.

→ 물타기를 한다는 것은 해당 종목이 언젠가는 상승할거라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만약 해당종목이 관리종목에다가 곧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해있는 종목이라면 현재 투자금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은 그 돈을 그대로 가져다 버리는 행위가 됩니다.

 

2. 불타기


2-1) 불타기의 의미

불타기란, 주식이 상승세일 때 1차 매수 후에 상승된 가격에 2차 매수를 함으로써 매수평균단가는 올라가지만 자금전체규모를 늘려서 전체 예상수익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 10개를 1000원에 샀는데, 이 후 상승하여 1500원이 됐다면 이 종목을 1500원에 추가로 10개 매수하여 전체수량을 늘리는 것이죠.


2-2) 불타기의 장점

해당 종목에 대한 수익극대화가 가능합니다.

→ 매우 티나는 작전주(?)가 아닌 이상 한 종목의 상승세는 최소한 며칠은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종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며칠간 간격을 두고 저점과 고점을 형성하지만 방향은 우상향으로 가는 것들말이죠. 불타기를 이용하면 이러한 우수한 상승 종목들에서 나오는 수익을 쭉 챙겨나갈 수 있습니다.


2-3) 불타기의 단점

하락에 대한 리스크레버리지도 큽니다.

→ 1개 종목에 자금을 치중하는 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당일 30% 대폭락을 맞았다고 가정하면 불타기는 그 동안 매매에 투자한 자금과 시간을 회수할 길이 전혀 없어집니다. 최악보다 조금은 나은 시나리오로 소폭의 하락을 거듭한다하였을 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반복되는 불타기로 평균매수단가가 꽤 높아져있기때문에 조그마한 하락률에도 심리적 손실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3. 마치며...

추가 매매의 두 가지 종류, 물타기와 불타기 잘 이해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추가 매매라는 것 자체가 플랜A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을 경우 나오게되는 플랜B인만큼 추가매매 기술보다는 최초 매매자체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서 거래를 한다면 뒷일은 잘 풀리지 않을까요?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하는만큼 말이죠. 그럼 모두들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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