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에 하반기 투자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은데요. 1) 하반기에도 중국 및 선진국의 철강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연초 우려와 달리 중국의 부동산과 인프라투자 지표는 양호하며 하반기에 시작될 슝안신구 개발도 긍정적입니다. 2) 하반기 철광석과 철스크랩 가격상승으로 철강가격 인상이 예상되어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중국 구조조정의 결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높은 스프레드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기에 철강업종에 대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1. 현대제철

  • 동사는 1953년 대한중공업사로 설립되어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로서 전기로 제강을 통하여 철근, H형강 등 각종 봉형강류와 고로제강을 통한 열연코일 및 후판 등의 판재류를 생산하고 있다.
  • 동사의 사업부 구성은 지배회사인 현대제철이 봉형강, 판재, 중기계 등을 생산하며, 종속회사인 청도현대기계유한공사는 중국에서 건설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 2010년 4월 1기 고로의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고로 및 전기로 제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었으며, 매출액 및 순이익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 2015년 7월 부로 현대하이스코의 잔존 사업부문과 합병하면서 해외SSC와 강관 및 자동차부품 사업 또한 영위하게 되어 해외시장에서의 전략적 대응 능력을 확보하였고 글로벌 종합 철강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확보를 했다.
  • 매출구성은 판재 71.97%, 봉형강 31.01%, 반제품, 부산물 외 7.48%, 중기계 외 1.71%, 강관 1.6%, 중기계 0.35%, 연결조정 -14.11% 등으로 구성된다.


2. 동국제강

  • 동사는 1954년 설립되어 1988년 상장되었고 동사를 포함한 20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강 제조/판매, 운송/하역/창고, 중계무역, 기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철강 부문의 주요 제품은 건충, 구조용 봉형강, 가전, 건자재용 컬러강판, 가전, 자동차용 도금강판 등이 있으며 운송 부문은 항만하역, 육상운송, 무역 부문은 냉연 등이 주요제품이다.
  • 철강산업은 건설, 조선, 자동차, 가전, 방위산업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럽 경제위기, 중국발 공급과잉, 조선경기 하락 등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 조강 생산량은 꾸준한 증가를 보인다.
  • 철강 부문의 주요 수요업체는 조선사, 건설사, 가전사, 기계 제조사 등이며 이들 산업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특히 봉/형강사업은 건설산업으로 국내 건설경기 및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영향을 받았다.
  • 매출구성은 철강 97.48%, 운송 8.61%, 무역 7.72%, 내부거래 -13.81%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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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2) IBK투자증권 "하반기 철강산업 전망: 주가 상승요인 충분"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2018년 중으로 코스닥에 [카카오게임즈]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 IPO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 이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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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IPO란 무엇이고, IPO를 통해 초보 투자자들이 어떤 이익과 손실을 볼 수 있을지 주의점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공개 IPO란 무엇인가?

위키백과의 사전적 정의를 빌려오자면 기업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고, 이를 매도하는 업무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공식)장외에서만 거래되던 회사의 주식을 공개하여 더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스피 또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이야기하겠죠.

 

2. IPO를 하는 이유

그렇다면 기업이 IPO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외에서도 충분히 기업의 유지,존속,계속성,성장성에 지장이 없다면 굳이 주식을 공개하여 더 많은 투자자를 얻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기업의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한데 기업공개IPO가 가장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IPO가 아닌 가장 대표적인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은 회사채인데요. 회사채는 말 그래도 채권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이행된 이자율이 존재하고, 그것을 반드시 갚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IPO는 아니죠. IPO는 자신들의 회사가 잘 해보겠다, 성장하겠다라는 성장가능성을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을 약속하는 회사채보다 훨씬 싸고,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접근이 가능한 매우 유혹적인 자금조달 방법입니다. 특히나 최근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연속적으로 단행하면서 저금리 시대보다 회사채의 금리도 올라가기 때문에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3. 2017IPO 기업들의 주가로 답해보는 IPO 관련 궁금증

자신의 회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니 대단한 일일텐데요, 아무래도 투자자들에게 실제 투자의 수익률이 중요하겠죠?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서 2017년에 IPO를 실행한 기업들의 투자수익률을 한번 알아보앗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행한 자료입니다.

 

3-1) IPO 기업들은 수익률이 좋을까?


2017IPO를 한 기업들의 수익률은 최초공모가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상장년도말 대비 유가증권시장은 평균 12.7%, 코스닥 시장은 평균 41.2%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양호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이 조금 더 선전하였네요.

 

3-2) IPO 기업들은 가격거품이 심하지 않을까?

3-1)에서 살펴본 결과로 전체 IPO기업들의 [평균]수익률은 양호하였지만 공모가 하회 건수를 조회하였을 때 전체 IPO상장 기업 62개사 중 24개의 회사가 공모가 보다 상장연도의 종가가 낮았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보수적으로 절반 정도의 상장사들이 1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격거품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1)과 3-2)의 결과를 종합해보자면, IPO상장 기업이라고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며 몇개 상장사들이 큰 수익을 이끌어간다 라고 이해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PO상장사던지 일반상장사던지 결국은 거래자의 선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단어: FOMC


미국 연방공개시장(FOMC)의 3월 회의가 열렸습니다. FOMC는 미국의 금리를 주도하는 단체로써, 미국의 금리인상은 자국 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세계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실시간 검색어에 'FOMC'와 '미국 금리인상'이 나란히 순위에 오르고 있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미국의 금리에 대해 이렇게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미국의 금리와 한국의 금리의 차이에 따라 국내에 있는 자본이 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은 1.5~1.75%로 금리를 0.25% 인상하였는데, 이는 한국의 금리인 1.5%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국내에 있는 미국의 자본은 더 이상 한국에 자본이 있을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본국으로 자본을 이동시키게 되고, 이러한 자본공백은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이슈지만,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몇 회 단행될 지가 변수로 꼽힙니다. 연준은 올 3회 인상을 시사한 바 있지만, 미국의 양호한 경기 회복과 트럼프 정부의 감세 정책 효과가 반영된다면 4회 인상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4회 연속 인상이 단행된다면 한미간 금리역전갭이 더욱 커져서 자본 유출가능성 역시 증가되겠죠.


여기서 한가지 질문입니다. '미국보다 금리가 낮은 게 문제라면 우리도 단순히 금리를 올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이죠. 이에 대해 우리나라 금리를 주관하는 한국은행의 입장을 통해 이해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의 총재는 어제 올해 상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상반기에 올릴 가능성이 높다, 낮다에 관한 것도 발언을 유보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기는 어렵다"면서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도록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상을 하더라도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지금 경제 상황을 보면 금리 방향은 인상 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다"며 "지금 금리도 충분히 완화적이기 때문에 한두 번 올리더라도 긴축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리는 물가상승률과 함께 성장하다보니 저성장 시기에는 저금리, 고성장 시기에는 고금리 정책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저성장 중에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흐름에 발맞춰 무작정 금리를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변동되는 세계시장 속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하는지에 따라 국내 자본의 규모가 크게 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동시에 완화적인 입장으로 충분히 큰 변동없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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