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나만의 금융철학카테고리에는 제가 투자, 경제, 금융, 일상 등에서 느끼는 금융과 관련된 단상들을 적어두려합니다. 저의 생각이다보니 검증되지도 않고, 주관적인 이야기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소액 투자자 중 한명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지 않으시면 자신만의 금융철학을 가질 수 있으니 더 좋겠죠?!

 


1. 주식 투자에는 2가지만 존재한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방향성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제가 생각하기에 투자에서 존재하는 포지션은 결국 2가지 뿐이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문장은 제가 주식투자와 암호화폐 투자만 해보았으므로 이 두가지 금융시장에 국한하는 문장입니다. (참고로 매우 소액을 투자하였습니다.)

 

종목을 매수하실 때 아주 단순하게 per 지표만 보고 투자하는 분도 계시고, 10개 이상의 차트지표를 함께 고려하셔서 투자하시는 분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모두들 각자 최적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결정을 내리시는거겟죠?

 

제 경우에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딱 2가지만 고려했을 때, 그러니까 상방이냐, 하방이냐만을 고려했을 때 가장 큰 수익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코스닥레버리지ETF(2017년말~2018년초)와 남해화학(20184)을 들 수 있는데요. 두 가지 모두 다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상방이라는 판단하에 매수한 것들이었습니다.


 

2. CASE A: 코스닥레버리지(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대략적으로 매매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 종목명: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 매수시점: 201712

- 매도시점: 20181

- 수익률: 25~30%

이 종목은 당시 상당히 심플하게 코스피 상승에 비해서 코스닥 상승이 낮아서 괴리감을 느꼈고, 문재인 정부가 코스닥 상장기업을 비롯한 벤쳐, 중견,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늘린다는 정책뉴스를 통해 상방이라고 판단하고 매수하게되었습니다. 운좋게 수익을 내고 전량 매도하였으나 현재까지 보유하였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3. CASE B: 남해화학


- 종목명: 남해화학

- 매수시점: 2018312/ 13,575(2회 분할매수)

- 매도시점: 2018330/ 14,650

- 수익률: 7%

- GOOD: 호재를 일찍 발견

- BAD: 수익을 끌어가지 못함

이 종목은 김정은과 트럼프 간의 회담 기조 뉴스를 발견하고 철저하게 테마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미 관계 개선이 남-북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고, 매수 이전에 해야할 선택은 김정은이 협조적일 것이냐, 비협조적일 것이냐에 대한 추측만 남았는데 저는 잘 될 것이라는 쪽에 기대를 걸었고 운이 좋게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매수 이후에 테마에 대한 호재가 더욱 커져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으나 다소 빨리 처분한 점이 크게 아쉬운 종목입니다.


 

4. 양자택일론(?)의 장점

이런 식으로

- CASE A: 코스닥도 코스피처럼 오르냐(상방), 그렇지 않느냐(하방)

- CASE B: 김정은이 협조적일 것이냐(상방), 그렇지 않느냐(하방)

양자택일로 매수 종목에 대한 문제를 심플하게 만들면 여러 가지 매매요인을 고려하느라 그 종목에 대한 본질을 잃거나, 매수하기 전에 힘이 다 빠져서 수익을 기다릴 에너지가 없어지는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매수 과정이 비교적 심플하기 때문에, 상방을 선택했다면 잠시 종목이 하락을 하더라도 자신이 믿는 방향성에 대해서 심플한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다는 심리적인 장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서 방향성에 대한 판단만큼 중요한 것은 그 방향성으로 가는 과정 중에 있는 파동을 견딜 수 있는 인내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인내만 있다면 방향도 무엇이 그리 중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내가 수익을 내는 그 구간이 곧 방향일테니까요.

 

그래도 철학이 있으면 즐겁습니다. 내가 믿는 것을 실험해보는 실험실이라고 생각하면 손실도 마음이 조금 덜 아프지 않을까합니다.

핀리입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흐름이 잠시 끊긴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코스닥도 물량의 흐름에 주가가 많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작년에 코스닥레버리지로 40% 정도의 수익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처럼 개별종목은 불안정하지만 시장 전체의 흐름은 확실할 때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늘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매수해 볼 수 있는 인덱스 펀드를 소개할까합니다.




1. KODEX 코스피: 코스피를 그대로 따라감

- 코스피 지수(이하 '기초지수'라 합니다.)를 완전복제하는 방식



2. KODEX 200: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을 그대로 따라감

-  KOSPI200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

-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OSPI200 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



3. KODEX 레버리지: 코스피를 2배로 따라감

- KOSPI200 지수 일간변동률의 양의 2배수와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




4. KODEX 인버스: 코스피 하락에 베팅. 하락률만큼 상승.

- F-KOSPI200 지수 일간변동률의 음의 1배수와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

-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F-KOSPI200지수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KOSPI200 주가지수선물의 최근월물의 가격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표시하는 지수



5.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코스닥 상위150개를 2배로 따라감

- 코스닥150지수 일간변동률의 양(陽) 2배수에 연동

- 코스닥150지수는 코스닥 시장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15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여 개별 종목의 유동주식수를 감안한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으로 산출한 지수




(출처: 와이즈에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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