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사드배치 결정 이후 위축됐던 중국 VIP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17년 11월, 중국 정부의 크레딧 업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파라다이스와 GKL의 중국 VIP 드롭액은 여전히 역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을 찾기 힘들어 단기간 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에 따라 중국 VIP 회복 예상 시점을 1Q19로 늦추고 파라다이스와 GKL의 18~19E 테이블 드롭액 추정치를 하향(파라다이스 -3.1%, -2.8%. GKL -5.5%, -5.4%)했다고하는데요. 관련된 종목의 기업개요들 한번 살펴보시겠습니다.




1. 파라다이스

  • 동사는 1972년 4월 27일 설립되었으며 1997년 10월 20일 회사명을 현재의 주식회사 파라다이스로 변경하였고, 크게 카지노, 호텔, 기타(스파 등) 3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 2018년 1분기 기준 파라다이스 그룹 내 5개 카지노 매출(워커힐, 제주, 파라다이스시티, 부산, 제주롯데)은 총 149,060백만원으로 전체 외국인전용 카지노 시장의 37.1%를 차지하고 있다.
  • 부산/경남 지역 내 선호 1위의 5성급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국내에서 2번째로 `LHW(세계리딩호텔연맹)`으로 가입하여 세계 최상의 수준임을 인정 받았다.
  • 기타부문으로 충남 아산 도고온천 단지에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있으며, 최대 일 평균 5,000명이 즐길 수 있는 대표 휴양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 매출구성은 카지노 82.59%, 호텔 14.94%, 기타 2.47% 등으로 구성된다.


2. GKL

  • 동사는 카지노 및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여행업, 골프장 등 체육시설업, 식품접객업, 면세품 판매업과 카지노 부대 또는 관련되는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장은 세븐럭 강남 코엑스점, 세븐럭 강북 힐튼점, 세븐럭 부산롯데점이 있다.
  • 과거 카지노는 사행산업이라는 인식으로 각광받지 못했으나, 최근 지역경제활성화, 새로운 여가활동제공, 관광 상품의 다양화, 외화수입 확대 및 외화유출 방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주요 산업분야로 인식하는 추세다.
  • 각 국가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고객의 게임 실적에 따라 VIP, SILVER, MASS 등으로 세분화하여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카지노 98.77%, 환전수입 1.23%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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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 [▶ 왕초보 주식 공부/산업섹터 분석] - (화장품) 유커 중국 관광객 증가 양상 속에서 결정적 모멘텀 필요


※ 출처

(1) DB금융투자 리포트

(2)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화장품 산업은 관광규제 완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기 전 센티멘트의 선행적 회복을 보였지만, 그 후 ‘저조한 단기 실적’이 대조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부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기준 유커 인바운드 +60.9%, 전체 외국인 입국객 +23.8%으로 중국인 비중은 27.5%(+6.3%p YoY)로 상향되었으며, 일본인 관광객 유입도 +29.0% YoY(21.4만명)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특히, 유커 집중 유입되는 제주공항의 중국 항공노선 이용자 수가 142.5% YoY(14.7만명) 급증하며 회복의 직

접적 시그널로 작용했으며, 기존 단체관광 허용된 베이징,산둥성에 이어 5월 기점 우한,충칭 지역 추가 확대 등을 긍정적 사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면세점채널의 향후 실적반등은 예상했던 바 ‘불안요소의 해갈’ 수준으로 인식되며, 유커의 월별 데이터와 별개로 업종지수를 견인할 수 있는 ‘잠재적 모멘텀 트래킹’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와 관련된 몇 가지 화장품 종목 살펴보려합니다.


 


1. 코스맥스

  • 2014년 4월 7일 코스맥스가 사업회사인 코스맥스와 지주회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로 분할되어 재상장하였으며, 현재 9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 동사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며, 국내외 600여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고객으로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그룹인 L 그룹을 비롯하여 미국의 M사, J사 등 약 50여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동사의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4천만개 이상 생산하였으며, 이중 3천만개 이상을 해외 수출하는 실적을 보인 글로벌 히트 제품이다.
  • 전체 인력의 약 25% 정도를 연구 개발 인력이 차지. 코스맥스 기술연구원은 스킨케어 R&I, 메이크업 R&I 외에도 CF Lab, EM Lab, HM Lab 등 기초와 색조를 하나로 합한 연구조직을 운영하고있다.
  • 매출구성은 화장품 107.05%, 연결조정 -7.05% 등으로 구성된다.


2. 아모레퍼시픽

  • 동사는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녹차 사업으로 구분된다.
  • 화장품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있으며, Daily Beauty&Sulloc 사업부문의 제품으로는 미쟝센, 해피바스, 덴트롤, 려, 송염, 설록차 등이 있다.
  • 프리미엄 사업부는 혁신적인 신제품과 차별화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였으며, 생활용품 사업부는 브랜드 및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에 집중하였다.
  • 오설록 사업부는 오설록 삼다연 삼(杉) 병차가 2016년 시즈오카 세계 녹차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 녹차 우전이 2016 북미 차 챔피언십 덖음차 부문 1등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명차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 매출구성은 화장품 91.07%, Daily Beauty & Sulloc 8.93% 등으로 구성된다.


3. 아모레G

  • 동사는 2006년 6월 인적 분할을 통해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와 관련된 사업을 (주)아모레퍼시픽으로 이전하였으며 연결 대상법인에는 화장품, 제약, 기타사업부문의 총 33개의 법인이 포함된다.
  • 동사는 순수지주회사로서 동사는 자회사의 지분 소유를 통해 자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지주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 화장품 업계는 브랜드뿐만 아니라 상품을 중요시하는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멀티채널 및 멀티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과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주)아모레퍼시픽, (주)이니스프리 등을 비롯한 동사의 자회사는 신성장 채널인 온라인, 홈쇼핑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 매출구성은 화장품 97.74%, 기타 5.8%, 내부거래 -3.54%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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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2) 현대차투자증권 "지수 횡보:불안요소의 해갈, 모멘텀에 대한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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