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작년부터 올해초까지 상승랠리를 펼쳤던 바이오/제약 주들이 최근에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R&D 연구의 효용성 문제와 남북경협주로의 자금쏠림 현상이 더해져서 바이오/제약의 자금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남북경협주의 거품이 잦아드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시 한번 바이오/제약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MSCI에 국내의 바이오/제약 몇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바이오제약계의 가장 큰 행사인 ASCO가 6월1일부터 개최된다는 점이 바이오/제약의 새로운 상승모멘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MSCI와 ASCO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ASC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 MSCI 란 무엇인가

MSCI 지수는 미국의 금융정보 회사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제공하는 세계 주가지수입니다. MSCI는 회사 이름의 영문 약자입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기준 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게 선진국과 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의 세 가지 지수로 나뉩니다. 이외에도 각 지역·업종별 지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MSCI 신흥시장에 속해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2008년부터 선진국 지수 편입을 시도해왔습니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명실상부한 ‘선진 주식시장’으로 인정받기 때문이죠. 세계 유명 금융기관들이 이 지수를 참고해 투자에 나서기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자금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2. MSCI에 신규 편입된 국내 기업리스트 (5월 정기 리밸런싱 기준)


<신규>

삼성엔지니어링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제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SK네트웍스



3. ASCO란 무엇인가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 총회`가 개최되는데요. ACSO에는 전 세계에서 약 4만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모이는 종양 관련 대표 학회입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참석자는 39,400명에 달했는데, 이 중 32,100명이 종양 관련 전문가였으니 이 학회의 중요도를 짐작할 수 있겠죠.


ASCO는 1상에서 허가에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는 그 가치를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ASCO와 같이 해당 질환(임상종양) 분야의 대표 학회는 자사의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경쟁사의 결과와 함께 검증 받는 일종의 '공동 실적발표'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바이오/제약계의 공식적인 실적자랑공유 대회이므로 이 학회에서 특정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는 것 자체가 바이오/제약 시장에 매우 큰 홍보효과를 낳습니다.



4. ASCO에서 연구 결과를 게시하는 국내 기업리스트

에이치엘비(HLB)

한미약품

스펙스럼

유한양행

오스코텍

신라젠

매드펙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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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hk.morningstar.com/kr/articles/view.aspx?id=6398

(2) http://news.joins.com/article/20139180

(3)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9&year=2018&no=307615

(4)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19688&MainKind=C&NewsKind=101&vCount=12&vKind=1



올 1분기 세계 생명공학 및 제약 벤처 투자 가운데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가 특히 흥행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피밴티지에 따르면 지난 분기 세계 생명공학 제약 분야에 벤처 자금은 총 43억달러 규모로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하네요. 금액은 커졌지만 건수로는 97건으로 감소해 투자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자금조달 규모도 4570만달러로 작년의 2990만달러에 비해 불어났습니다. 1분기 세계적인 투자이슈로 선정된 '유전자 치료'와 관련된 기업들을 정리해보려합니다.




1. 바이로메드

- 1996년에 설립되어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으며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천연물의약품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과 천연물의약품 사업부문에서 국내/외 제약사에게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의약품 판매 로열티, 제품의 직접판매, 기능성 원료의 판매 활동 등을 통해 수익 발생한다.

- 동사는 바이오신약과 천연물의약이 개발중이며 건강기능식품(알렉스, 무르핀, 공신보감 등)에 대한 직/간접판매(약국, 자사 온라인 쇼핑몰 및 제휴쇼핑몰 등) 실적이 주요 상품매출로 인식된다.

-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에서 D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VM202, VM206과 재조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VM501이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 매출구성은 기술이전 55.14%, 건강식품상품 40.74%, 연구용역 4.12% 등으로 구성된다.


2. 코오롱생명과학

- 2000년에 설립되어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원료의약, 의약중간체, 항균제, 화학소재, 수처리제 등의 생산 및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등을 영위하는 코오롱그룹 계열사이다.

- 케미컬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사업과 환경소재사업, 워터솔루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신약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 세포유전자 치료기술을 바탕으로 골관절염 치료제인 `티슈진-C`(브랜드명 인보사케이주)의 임상3상을 완료하고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하여 본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 암과 관련하여 암백신 치료제(KLS-1010), 암통증치료제(KLS-2010), 항암제(KLS-3010)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이외에도 향후 임상 단계에 있는 유전자치료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 매출구성은 환경소재사업 58.71%, 의약사업 40.6%, 바이오사업 0.7% 등으로 구성된다.



3. 제넥신

- 동사는 1999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치료백신은 고효능 발현벡터를 이용하여 체내에서 특정 항원 유전자와 면역증강 유전자를 발현시켜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로 현재 자궁경부전암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 hybrid Fc 원천기술은 호르몬, 펩타이드, 사이토카인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지속형 제품개발에 적용이 가능한 기반기술로, 다양한 단백질치료제에 폭넓게 적용되어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 2017년 12월 31일 기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인 GX-H9 (hGH-hyFc)의 한국, 유럽 임상 2상 완료와 빈혈치료제인 GX-E2 (EPO-hyFc)의 한국 임상 2상 완료 등의 실적이 있다.

- 매출구성은 기술이전 50.14%, 연구용역 46.86%, 기타상품매출 2.56%, 기술재산권 0.45% 등으로 구성된다.


4. 진원생명과학

- 동사는 의류용 심지 전문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의약품 개발 및 제조, 판매의 사업도 함께 영위중이다.

-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은 유전자치료제 및 플라스미드 DNA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지점인 VGXI USA를 통해서 판매 중이며 신약개발사업은 DNA백신사업과 플라스미드 기반 차세대 바이오 신약사업으로 나뉜다.

- 동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이 2012년 3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9.4%의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 동기간의 바이오의약품이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이노비오로부터 에볼라 DNA백신의 후보 물질과 비임상연구 관련 결과물을 제공받았고 시료생산 및 비임상 연구를 완료하는 중에 15년 4월, 2년간 최대 611억원을 지원하는 미국 국방부 지원 에볼라 퇴치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매출구성은 각종 심지의 제조 및 판매 41.74%, 의약품,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 38.52%, 각 사업에 관련된 사업 16.75%, 로열티등 3% 등으로 구성된다.



5. 랩지노믹스

- 2002년 설립되어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체외진단서비스 및 체외진단제품의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유전자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DNA칩, 바이오센서, POCT, 진단 kit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국내 최초로 개발한 20여 종의 첨단 분자 진단검사 외에도 암, 유전질환 등 여러 분야에 이르는 진단검사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검사에 소요되는 각종 키트를 자체 제조하여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과 제휴하여 국내 최초로 셋업한 열성유전질환 5종 검사는 5가지 호발 열성 유전질환의 스크리닝검사를 MALDI-TOF MS 및 Real time PCR 기술을 이용하여 산전, 산후 검사로 제공중이다.

- 매출구성은 일반진단 검체분석 등 용역 49.46%, 분자진단검사서비스 32.22%, 유전자분석 18.25%, 건강기능식품외 0.07% 등으로 구성된다.


※ 함께보면 좋은 글

※ 참고자료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2)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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