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 6개사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15,652억원(+6.4%, 이하 YoY)으로 컨센서스(15,865억원)에 부합했습니다. 2분기 원외처방 조제액은 30,936억원(+3.2%)이며 4~5월 의약품 판매액은 34,815억원(+3.0%)으로 내수 시장 성장률은 이제 5%를 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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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과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선방했습니다. 종근당은 작년 하반기 도입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66억원) 효과 때문이고,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 매출이 2,422억원(+10.7%)으로 10% 이상 증가했지만 해외 사업부 매출이 645억원(-2.8%) 으로 1분기(-44.8%)보다 감소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녹십자와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습니다. 녹십자는 해외 독감 백신 수출이 356억원(-16.4%)로 부진하기 때문인데요. 대웅제약도 2분기 수출이 271억원(-7.4%)로 부진해 보입니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079원(-4.5%)로 전년 보다 낮은 것도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1. 종근당

  • 동사는 2013년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주)종근당홀딩스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주)종근당으로 인적 분할되어 설립된 전문 의약품 제조 기업이다.
  • 신약 및 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우수한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대비 11%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하며 표적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 신약개발 임상 진행 중이다.
  • 텔미누보, 타크로벨 등 다양한 질환군들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제품 성장과 더불어 2017년도에 출시한 센글라와 프롤리아, 프리베나 등은 동사의 성장에 많은 기여 중이다.
  •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개량신약 개발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으며,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기술수출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기타 69.25%, 자누비아 12.74%, 글리아티린 4.83%, 딜라트렌 4.83%, 리피로우 4.23%, 프리베나 4.12% 등으로 구성된다.


2. 유한양행

  • 1926년 설립되었으며 주요사업으로 약품사업부문, 생활건강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 약품사업부문의 주요 품목으로는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외에도 트라젠타, 트윈스타, 아토르바, 프리베나, 종합비타민제 삐콤씨 액티브 등이 있다.
  • 생활건강사업부문의 주요 품목으로는 유한 락스와 칫솔, 치약, 살충제 해피홈, 표백제 유한젠 등이 있음. 해외사업부문은 유한화학에서 생산된 원료의약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 연구개발부문에서 당분기 매출액대비 6.9%로 약 234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집중 투자하였으며 현재 국내 190건, 해외 433건으로 총 623건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 중에 있다.
  • 매출구성은 약품사업본부 79.57%, 해외사업부 12.19%, 생활건강사업부 7.32%, 기타 0.93%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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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1)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2)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1. 들어가며 - 규모 vs. 안정성

부채를 통해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질문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기업에 있어서는 매출이 더 중요할까요, 부채위험이 없는 것이 더 중요할까요? 투자 유형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지겠지만 제 생각에는 부채위험이 적은 것, 즉 안정성이 높은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매출보다 부채가 더 장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출은 해당 분기, 해당 연도의 결과이지만 부채는 계속 기업의 결과이니까요. 그러므로 안정성(부채 문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출이 높은 기업보다는 매출이 다소 낮더라도 부채 위험이 덜 한 기업이 더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안정성을 파악하는 방법 - 부채비율

  • 부채비율은 자본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기업이 부채를 통해 자본조달을 하면 원금의 상환 압력과 이자비용의 부담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겠죠. 이를 재무리스크 라고 표현합니다.

3. 부채비율 공식

부채비율 = 부채/자본



3. 부채비율의 해석

  • 부채비율을 통해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재무전략의 비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보통은 200% 이내면 적정하다고 판단합니다.
▶부채비율이 높다
  •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이 사업의 수익모델이 안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사업의 안정성을 통해 재무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기업이 자본조달에 있어 부채를 끌어오는 이유는 원리금 지급에 문제가 없는 한 주주가 모든 사업 성과의 과실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품의 수명주기가 길고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수익모델일수록 기업은 자기자본대신 차입금 등 부채를 통해 자본조달을 하려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철광업이나 통신사처럼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은 부채를 통한 자본조달을 선호합니다.
  • 높은 부채비율이 또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의 수익모델이 악화되어 더이상 신주 발행 등의 자본 확보가 어려워지면 차선책으로 부채를 끌어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업의 수익성과 활동성을 함께 파악하여 부채비율을 해석하여야 하는데요. 나빠지는 수익성과 활동성에 있어 높아지는 부채비율은 기업이 도산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낮다
  •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의 위험성이 커서 이를 회피하는 전략으로 재무리스크가 낮은 자기자본으로 자본조달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고 안정적이지 않은 수익모델을 예상할수록 자기자본조달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IT 제품과 같이 1년 이내 수명주기인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보유한 경우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려 합니다.
  • 낮은 부채비율을 또 다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업의 높은 성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어 자본의 증가인한 낮은 부채비율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수정부채비율 - 좋은 부채 vs. 나쁜 부채

부채 중 이자비용을 부담하는 이자부부채를 나쁜 부채, 이자를 부담하지 않는 무이자부부채를 좋은 부채라고 합니다. 무이자부부채는 주로 영업활동중에 발생하며, 이 중 선수금이 있다. 선수금은 고객사로부터 미리 받은 계약금의 성격이므로 많을수록 기업의 영업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선수금을 부채에서 차감하여 수정부채비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업과 건설업의 부채 중 선수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므로 수정부채비율을 적용합니다.


수정부채비율 =(부채-선수금)/자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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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s://brixkorea.wordpress.com/2014/04/06/%EB%B6%80%EC%B1%84%EB%B9%84%EC%9C%A8%EC%9D%B4%EB%9E%80/

중국의 5월 굴삭기 판매량은 17,790대로 전년대비 70% 증가했습니다. 이는 5월 판매량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18년 하반기에는 기저가 높아져서 상반기대비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지만 5월까지 증가세는 3월 78%, 4월 8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연간 판매량 전망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만대(+28% YoY)를 유지하나, 하반기 판매량 추이에 따라 상향 조정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 굴삭기 판매량 증가세는 장비 교체(환경규제 강화 및 직전 성수기 교체 cycle 도래) 와 중장기 실질 수요 증가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종목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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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산인프라코어

  • 1937년 조선기계제작소로 설립되어 1963년 한국기계공업㈜, 1976년 대우중공업㈜, 2000년 대우종합기계㈜,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 변경된 건설중장비, 엔진 등의 생산 기업이다.
  • 국내 최초로 미국 환경청(EPA)이 정한 산업용 엔진용 최신 배기규제인 Tier4 Final을 만족하는 친환경엔진인 G2엔진을 개발하였다.
  • 건설업에 대한 의존이 높고 내수 시장 보다는 수출에 치중하고 있으며 소재부터 부품에 이르기까지 기계 산업 전반의 기술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기술 집약적 산업이다.
  • 최근 저가의 중국엔진 유입 및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대외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배기규제에 맞는 신기종 개발, 엔진 Line-Up 확장 등에 노력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Compact 건설기계 등 61.84%, 건설기계 30.52%, 기계,엔진등 7.64% 등으로 구성된다.


2. 현대건설

  • 동사는 1950년 설립되었으며, 토목/환경사업, 건축/주택, 플랜트/전력, 기타부문으로 구분되는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종속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 토목, 건축산업은 거시경제지표와 상관성이 높은 산업으로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인해 침체기를 맞고 있으나 2016년 시공능력평가 2위를 기록하며 국내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 플랜트 및 원자력 사업은 유가와 석유소비량,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정책 및 투자계획, 국제 에너지협약 등의 영향을 받고 설계, 엔지니어링, 시공, 시운전까지 이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후발기업 진입이 어렵다.
  •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초고층 건물의 시공단계별 계측 데이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케이슨 제작공정 단축 및 중공형 현장타설 콘크리트말뚝 기술 등을 개발 진행 중이다.
  • 매출구성은 건축/주택 48.55%, 플랜트/전력 32.7%, 인프라/환경 15.48%, 기타 5.73%, 내부거래제거 -2.45%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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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2) 한국투자증권 "중국 시장 판매량 5월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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