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려옵니다. 시장이 어렵다고하고, 많은 분들이 손해를 보고 계시다고 하네요. 남북경협 테마도 다소 김빠진 듯 하고 다시 디테일한 소재로 나타나기까지는 시장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으로 자금이 빠지는 상황이라고 하니 잠시 증시는 잊고 지내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쉬어가며 하반기Apple 관련한 주식을 한번 돌아보려 합니다. 중국업체들의 신제품수요를 감안할때 연간으로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매출대수는 YoY로 1.8% 증가한 15.1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LTE 서비스에 대한 국가별 보조금 감소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는 2019년까지 정체될 것으로 보이며, 5G 서비스에 대한 보조금이 확대되는 2020년부터 4∼5% 수준으로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와 같은 수요 침체는 2가지 방향에서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 첫째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지 못한 영세한 스마트폰 업체들은 원가부담 상승으로 인해 구조조정을 경험하고 있지만, 중국의 Big 4 (Huawei, Xiaomi, Oppo, Vivo)업체들은 물량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 둘째, 초고가 시장이 아닌 일반고가 시장 수요는 감소하면서Apple 대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Galaxy S3 이후 출시 첫해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S9 Series는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할것으로 전망된니다.
오늘은 이런 내용과 관련해서 하반기 애플 관련한 2개 종목을 살펴보려합니다.



1. LG이노텍

  • 동사는 1970년 금성알프스전자(주)로 설립되었으며, 전기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전자부품업체임. 2009년 LG마이크론(주)와 합병했다.
  • 현재 광학솔루션 사업부문, 기판소재 사업부문, 전장부품 사업부문, LED 사업부문의 4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 디스플레이 기기, 자동차, LED 조명 등의 주요 부품을 생산, 판매중이다.
  • 국내외 주요 거점 별로 11개 생산기반과 10개 판매거점을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였으며, 국내와 일본에 R&D 캠퍼스와 연구소를 운영하며 혁신기술과 시장선도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글로벌 TOP 지위를 확보한 Display 부품 사업군은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선 제안을 통한 시장선점으로 안정적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광학솔루션사업부 외 61.23%, 전장부품사업부 16.15%, 기판소재사업부 14.33%, LED사업부 8.29% 등으로 구성된다.


2. LG디스플레이

  • 동사는 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Display 및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으며, TFT-LCD 및 OLED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중이다.
  • OLED는 2013년 1월 55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급한 데 이어, UHD OLED TV,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Wearable용 원형(Round) OLED 패널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중이다.
  • 노트북과 모니터 제품 등 전통 IT 제품 시장은 성장 정체 혹은 역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빠르게 진화 중인 e생태계 환경에 발맞춰 Smartphone 등 중소형 Display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 중이다.
  • LCD에서는 IPS 기술 기반의 초대형/고해상도 UHD TV 및 대형/IPS/21:9 Curved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in-TOUCH 기반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Display 패널 1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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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현대차투자증권 리포트 "수요침체기에 swing factor는 아이폰"

(2)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국내 증시가 '외국인 공매도-개인 신용매수' 형태의 힘겨루기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신용거래 잔고가 사상최대 규모로 커진 것은 이미 알려졌으나, 물밑에서 이뤄진 외국인 공매도도 이 못지 않은 수준입니다. 


BUY SELL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 최근 증시의 개인 신용매수 규모

  •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31일 현재 12조4천98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연초(1월 2일) 9조8935억원과 비교하면 약 5개월 만에 26%나 증가한 것입니다.
  •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19일 처음 12조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25일 사상 최고치인 12조5051억원까지 증가했으며, 그 뒤에도 12조원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 6조1922억원으로 연초보다 37% 늘었고 코스닥 시장은 6조3063억원으로 17% 증가했습니다. 


2. 최근 증시의 공매도 규모

  • 7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국내 증시 공매도 잔고는 18조1354억원으로 지난해 6월초 대비 44% 넘게 증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4조6477억원, 9077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코스닥 공매도는 올 초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코스피 공매도 잔고는 역대 최대치로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분석입니다. 국내 기관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주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공매도는 특히 올해 2월부터 급증했습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잔고기준)은 지난해 6월초 0.60%였고 연말과 올 1월에도 각각 0.55%, 0.57%에 그쳤습니다.
  • 그러나 2월말 0.74%로 반등하더니 3월에는 0.77%, 4월 0.82%, 5월 0.84% 등으로 수위가 올랐고 현재는 0.85%까지 상승했습니다.


3. 앞으로의 전망, 숏커버링으로 인한 단기 상승장 효과

  •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가 역대 최대수준까지 과도하게 발생한 상태"라며 "공매도에도 시장이 비교적 잘 버티고 있는 상태라 급격한 숏 커버링이 나타날 여지가 크다"라는 전망입니다. 
  • 현재와 비슷했던 것이 지난해 2~3월이었는데요. 미국 기준금리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가 컸고, 이로 인해 공매도가 단기간 급증했는데 미국의 완만한 금리정책이 확인되자 숏 커버링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주가가 급반등했습니다. 숏 커버링이 들어오면서 당시 코스피지수가 4개월 만에 400포인트 가까이 급등, 2450선까지 올랐습니다. 
  • 숏 커버링 유입시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잔고가 매물로 등장할 수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입니다. 시중금리가 낮게 형성되며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유동자금이 계속 증시를 기웃거리는 중이고 남북경협으로 주가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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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2) 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EC%82%AC%EC%83%81%EC%B5%9C%EB%8C%80-%EA%B3%B5%EB%A7%A4%EB%8F%84-vs-%EC%8B%A0%EC%9A%A9%EB%A7%A4%EC%88%98-%EA%B2%A9%EB%8F%8C%E2%80%A6%EB%AC%B4%EA%B2%8C%EC%B6%94%EB%8A%94-%EC%96%B4%EB%94%94%EB%A1%9C/ar-AAykk3z

(3)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35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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