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모정보

  • 시장구분: 코스닥
  • 업종: 기타금융업
  • 기업구분: 중소일반
  • 총공모주식수: 3,398,058주
  • 희망공모가액: 5,000 ~ 5,500원
  • 확정공모가액: 6,500원
  • 공모경쟁률: 1039.51:1




2. 기업개요

  •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로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사모펀드) 결성 및 운영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동사와 같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등록된 업체수는 2016년말 기준으로 120사가 있으며 업종의 특성상 특정업체의 점유율이 높지 않다.
  • 동사가 운영하는 투자조합 및 PEF의 주요투자대상은 중소·벤처기업 중에서 해외진출기업, 해외법인, 해외기업이며 국·내외에서 일정 매출성장률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 창업초기 등에 투자하여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확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여 해외진출 및 사업확장 목적의 투자를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창업투자및기업구조조정수익 99.74%, 기타영업수익 0.26%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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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1. 시중 부동자금 1천90조원 돌파…넉달 연속 사상 최대

올해 들어 시중 부동자금이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시장은 조정을 겪고 부동산은 정부 규제로 거래가 급감한 데다 가상화폐 인기마저 주춤하면서 여러 요인이 시중 자금의 부동화 현상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7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시중 부동자금은 1천91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이는 현금 98조원, 요구불예금 223조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530조원, 머니마켓펀드(MMF) 58조원, 양도성예금증서(CD) 25조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9조원, 환매조건부채권(RP) 6조원 등을 더한 것입니다.


부동자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 부동자금이란 무엇일까?

  • 부동자금이란 시장에 유동 중인 대기성 자금을 뜻합니다.
  • 부동산이나 증시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숨어 있는 자금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 비슷한 용어로 단기 부동자금이란 것이 있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고개예탁금 등 금융사에 맡겨진 1년 미만의 수신성 자금들을 합친 것을 뜻합니다. 


3. 부동자금의 원인

  • 저금리 기조로 시중에 풀린 자금이 많아진 반면 돈을 굴릴 만한 곳은 마땅치 않아졌습니다.
  • 주택경기가 얼어붙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데다 증시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투자자들은 남북경협이 주도하는 상승장에서도 차익을 실현하자마자 증시를 이탈했습니다. 


4. 부동자금의 영향

부동자금은 자금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인식됩니다. 언제든 찾아서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날 경우 고수익 투자처로 한꺼번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제를 불안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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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6/15/0200000000AKR20180615147000008.HTML

(2) http://news.donga.com/List/Series_70010000000679/3/70010000000679/20110124/34350617/1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오늘 재미있는 다큐를 하나 보았는데요. [제로베팅게임]이라는 제목을 달고있습니다. 미국에서 벌어진 허벌라이프 주식에 대한 공매도와 그 공매도에 반하는 포지션으로 쇼트스퀴즈를 한 두 사람과 또 세력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는데요. 각자가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해당 다큐를 통해서 공매도와 쇼트스퀴즈를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허벌라이프가 사기적인 다단계업체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2016년 미국 법원의 판결로 대신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58106)


1. 허벌라이프, 매수냐 매도냐?

herbalife bill ackma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다큐는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허벌라이프가 피라미드 회사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실제 허벌라이프의 피해자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하는 내용과, 이 와는 또 다른 세상인 '월가'에서 허벌라이프 주식을 두고 매수하는 쪽과 매도하는 쪽의 싸움을 보여줍니다.


다큐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허벌라이프도 vs. 허벌라이프의 피해자들도, 매수하는 쪽도 vs. 매도하는 쪽도 모두 '스스로가 믿고있는 사실'을 위해서 싸우고 있다는 것 입니다. 양쪽 모두가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장 자체가 허벌라이프의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허벌라이프의 주가 역시 이들 주장의 신빙성에 영향을 미치죠.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허벌라이프가 불법적인 피라미드회사라고 믿는 사람들은 허벌라이프 주식에 대해서 매도 포지션을 취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취하는 포지션이 허벌라이프의 주가를 떨어뜨립니다. 허벌라이프의 주가가 떨어지면 사람들은 허벌라이프의 펀더멘탈이 실제로 그만큼 하락했다고 생각하고, 허벌라이프 기업가치와 사업구조의 신빙성에 대해 의구심을 증폭시킵니다.


가격이 곧 가치가 되는 자본주의 세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이 진실이냐, 거짓이냐에 영향을 주니 말입니다.


2. 쇼트(short,공매도)


다큐 내용 자체도 재밌지만 주식 용어인 '쇼트'를 알고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허벌라이프의 사업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빌 아크만'이 2016년 기준으로 10억달러, 한화 1조 정도의 공매도 물량을 보유중이라 하는데요. 숏(공매도) 개념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에 썼던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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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공매도와 함께 이해하면 좋은 새로운 개념도 등장합니다. '빌 아크만'의 반대 포지션인 '칼 아이칸'이 허벌라이프 주식을 계속 매수한 행위를 설명하며 다큐에서 '쇼트 스퀴즈'를 유발했다며 이 용어를 사용했는데요.


쇼트 스퀴즈는 투자자들이 쇼트 포지션을 커버하거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식을 사야만 하는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한번에 급격하게 주식을 구입하게 됨으로써 주식의 가격상승 모멘텀이 매우 강한 힘을 갖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빌 아크만'의 공매도 물량으로부터 가격을 아래로 내려끄는 힘을 받았다면, '칼 아이칸'의 매수 물량으로부터는 가격을 위로 끄는 힘을 받은 것입니다.


short squeez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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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esamo&logNo=13003249032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간편 결제와 간편 송금 서비스만 다루던 핀테크 서비스가 쇼핑은 물론 청구서, 신용관리, 간편 투자 기능까지 추가하며 종합 금융 생활 플랫폼 성격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핀테크 관련 국내 상장기업들을 알아보려합니다. 



1. NHN한국사이버결제

  • 동사는 2006년 1월 27일 한국사이버페이먼트(주)를 흡수 합병하여 현재 온라인 전자결제대행(PG)사업과,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VAN) 사업 및 휴대폰 결제/인증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쇼핑몰인 G마켓, 옥션, 디앤샵 등을 포함 약 6만 5천여 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 휴대폰결제 서비스업체인 (주)모모캐쉬 인수를 통해 시너지효과 창출을 추진 중이며, 신규사업으로 정기과금서비스 사업, 휴대폰결제서비스 사업, Mr.Tong 서비스 사업, 스마트결제 서비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2011년 말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TRI와의 공동출자를 통해 KCP이노베이션을 설립하여 차세대결제서비스인 NFC전자결제에 관한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했다.
  • 매출구성은 PG수수료 80.14%, VAN수수료 12.61%, 기타 5.05%, 상품매출 2.19% 등으로 구성된다.


2. 다날

  • 동사는 휴대폰 결제 등 온라인 결제 사업과 음악, 게임 등 유무선 인터넷 컨텐츠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커머스 부문,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는 컨텐츠부문,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는 게임부문, 기타 부문으로 구성된다.
  • 페이먼트 사업부문은 현재 대만과 중국, 미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법인 Danal Inc. 는 미국 4대 메이저 이동통신사 모두에 서비스 제공하는 유일한 결제업체가 되었다.
  • 2011년 12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통해서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컨텐츠 사업을 분할하여 신설회사 (주)다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 매출구성은 커머스사업부문 100% 이다.


3. 아모텍

  • 동사는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부품의 제조와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는 종합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세라믹 칩 부품부문, 안테나 부품 부문 및 BLDC 모터 부문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 세라믹 칩 부품의 세계 시장 Top Maker로서 규모의 경제에 의한 가격 경쟁력과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다양한 제품을 개발 하고있다.
  •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NFC, MST를 채택 함으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동사도 소재 및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NFC 및 MST 안테나를 개발 완료하여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 하였다.
  • 세탁기용 BLDC 모터는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초박형의 대용량 세탁기용 DD모터의 추가 프로젝트 및 Global 업체들과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매출구성은 안테나 부품 46.66%, 세라믹 칩 부품 41.15%, BLDC 모터 6.37%, 기타전자부품 5.82% 등으로 구성된다.

4. KG모빌리언스

  • 동사는 온라인/오프라인 상에서 컨텐츠를 구매하는 결제수단의 한 형태인 유무선전화결제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 당해 산업의 고객은 크게 두 분류로 구분됨. 제1고객은 결제서비스를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컨텐츠를 제공하는 컨텐츠제공사업자(CP, Contents Provider)이며 제2고객은 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의미 한다.
  • 오프라인 휴대폰소액결제(M-Tic)이란 사용자의 휴대폰에 M-Tic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최초 1회 가입인증 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품구입시 바코드를 통하여 간편하게 휴대폰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 인터넷이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동 산업 또한 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 적절한 시스템 및 인력을 배치하며 장애 시 주요 담당자에게 경보를 통보하는 비상대책시스템을 운영중이다.
  • 매출구성은 전자결제 79.57%, 교육업 22.18%, 연결조정 -1.75% 등으로 구성된다.


5. 코나아이

  • 동사는 스마트카드 관련 Total Solution및 카드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서 스마트카드의 핵심기술인 자바 오픈 플랫폼 기반의 IC Chip OS인 COS를 자체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 독자적으로 개발한 COS를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카드 제품군을 `KONA`라는 자체 브랜드를 이용하여 금융 IC Chip 카드, 통신용 USIM 카드, 후불 하이패스 카드 등 스마트카드 산업 전반에 관련된 사업 전개하고 있다.
  • 통신분야의 경우 동사는 NFC USIM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KT를 통해 상용화를 시작하였고 2011년부터 LG U+와 KT에 공급중이며, 최근에는 일본 NTT도코모에 벤더사로 등록 되었다.
  • 지난 10년간 금융시장에서 스마트카드를 개발 및 판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결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나카드`라는 완성도 높은 결제플랫폼을 런칭하여 금융권 지급결제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함께보면 좋은 글들


※ 참고자료

(1) 와이즈에프엔 기업개요
(2)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8/2018050802270.html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삼성증권 공매도 사건을 계기로 공매도에 관한 포스팅을 많이 올리게 되네요. 관련 검색어를 통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게 공매도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는 것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나마 공매도와 관련하여 최근에 재미있게 본 [빅쇼트]라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숏포지션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극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닥터 버리]일 것입니다. 오늘은 [닥터 버리]의 실제 모델, [마이클 버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의사와 투자자 사이에서

마이클 버리는 전업투자자로 활동하기전에 신경학 전문의였습니다. 대형 병원에서 매일 환자를 마주하는 일이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에게는 꽤나 고됐을 것입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사회 관계와 관련된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관심사와 활동에 상동증이 나타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한 종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의사라는 고소득 전문직이었지만, 병원 업무라는 것이 의사 1명의 독립된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동료들과의 소통에서도 스트레스를 겪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낮에는 의사로 근무하고, 밤 또는 자투리 시간에는 주식 관련된 분석을 하게 되는데, 버리가 올린 분석이 맞아떨어지는 일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반의사, 반투자자의 생활을 지속하려면 버리는 잠을 줄여서 투자 관련 활동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고 결국 병원 수술실 근무 중 졸아버리는 경험까지 하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버리는 의사를 그만두고, 전업투자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2. 모기지론의 허점을 발견하다.

그렇게 2000년에 설립된 사이언캐피탈 헤지 펀드는 2008년 최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숏포지션(매도)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2-1) 서브프라임 모기지 란?

미국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던 2005. 당시 은행들은 신용 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주택 자금을 대출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를 활발히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주택저당증권(MBS·주택을 담보로 대출금을 회수할 권리)으로 만들어 다른 금융기관에 팔며 짭짤한 이익을 챙기고 있었죠. 시장의 활황이 유지되는 한 잘못될 일은 없었고, 실제로 주택 폭락이 있을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2-2)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허점, 부채담보부증권(CDO)의 부실채권

그런데 마이클 버리는 대형 은행들이 여러 개의 주택저당증권을 쪼개서 섞어 만든 부채담보부증권(CDO)’ 중 위험한 부실 채권들이 포함돼 있다는 걸 알아챕니다. 모기지론에 허점을 발견한 것이죠. 그는 대형 투자은행을 상대로 수년 안에 주택 시장이 폭락하는 데 13억 달러의 신용부도스와프(CDS)’를 맺습니다. 마이클 버리의 CDS 계약 소식이 업계에 퍼지자 그의 생각에 동의하며 그의 포지션을 따라 투자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한 생명 보험을 든 셈입니다.

 

2-3) 서브프라임 모지기 사태의 결과, 세계금융위기

2007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는 미국의 TOP 10에 드는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를 파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미국만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왔는데요. 당시 폭락한 다우지수의 차트가 금융위기의 규모를 보여주주고 있습니다.



 

3. 마이클 버리가 수령한 모기지론 생명보험금은?

2005년부터 매수하기 시작한 CDS의 정확한 금액을 알기는 어렵지만 결과적으로 마이클 버리가 2008년말에 얻은 수익은 7.2억달러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8000억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8천억만 해도 대단한 금액인데 마이클 버리가 그렸던 수익에 비하면 다소 적게 느껴집니다. 마이클 버리는 서브프라임 신용부도스왑만 전문으로 다루는 밀턴스오퍼스라는 펀드를 설립하려했으나 철회되었습니다. 만약 버리 박사가 그의 최초 계획대로 밀턴스오퍼스를 설립했다면 버리 박사의 수익은 5배 이상 커졌을거라는 의견입니다. 실제로 존 폴슨이란 사람이 버리에 비해 1년 이상 늦게 뛰어들었지만 200억 달러(20)이상의 포지션을 구매해서 기하학적인 수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4. 마치며

금융계의 전설적인 수익률을 올린 사람들을 알게될 때마다 두 가지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첫번째로는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누군가는 모기지론으로 집도 잃고, 가족도 잃었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기회삼아 이익을 보니 말이죠. 두번째로는 '용기'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아무도 주택시장이 붕괴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던 행복한 시기에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자신의 분석결과만을 믿고 전재산을 올인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CDS를 시작한 2005년부터, 결과가 나온 2008년까지 마이클 버리 펀드를 신뢰하지 못하고 떠난 사람들 역시 많다고 합니다. 심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금융시장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범접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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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http://gnosistic.blogspot.kr/2012/01/blog-post_14.html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C%9D%B4%ED%81%B4_%EB%B2%84%EB%A6%AC

https://ko.wikipedia.org/wiki/%EC%84%9C%EB%B8%8C%ED%94%84%EB%9D%BC%EC%9E%84_%EB%AA%A8%EA%B8%B0%EC%A7%80_%EC%82%AC%ED%83%9C

http://news.joins.com/article/19494966

https://brunch.co.kr/@nocut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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