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대해 다루는 많은 매체에서 '컨센서스'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시장의 컨센서스'라던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와 같은 표현을 하기도 하고요. 형용사처럼 쓰이는 '컨센서스'라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컨센서스의 정의

시장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된 주식 종목 또는 업종과 시장에 대한 평균적인 매매 가격(목표가격)과 매매 입장 등을 포함한 일련의 투자정보



2. 컨센서스가 필요한 이유

투자자는 매매와 관련된 중요한 요소를 결정하기 위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증권사나 투자분석기관 및 각종 투자중계회사에서도 주식 매매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지만 그 종류와 의견이 매우 다양하죠. 전문투자기관, 투자중계기관, 투자정보분석기관, 애널리스트의 분석 관점과 실력에 따라 상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 특정 주식 종목과 업종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 '보통의' 투자의견이 무엇인지 알기가 힘듭니다. 컨센서스는 이러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 평균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보통의 투자의견을 알려줍니다.



3. 컨센서스의 활용


CASE A) 특정 주식 종목에 호재가 발생하여 매수를 고려중일 때

현재의 주가가 컨센서스로 제시한 목표가격보다 낫다면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CASE B) 특정 주식 종목의 주가가 상승랠리를 이어갈 때

현재의 주가가 컨센서스로 제시한 목표가격을 넘어섰다면 매수타이밍으로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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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www.econowide.com/3539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얼마전에 매주 투자금을 늘려가는 투자계획을 세웠습니다. 소액이지만 용돈을 재밌게 모으는 정도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5월 둘째주부터 시작해서 지난 주에 2종목을 구매하였습니다. 실투 내용은 좋은 성과를 얻으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매할 종목을 찾다보니 지표들에 도움을 받게됩니다. 가격을 기준으로 한 지표의 도움을 얻고 매수할 종목을 추렸는데 단 하나의 종목으로 추리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거래량의 단순거래도 좋지만, 거래량 강도를 이해해볼 수 있는 보조지표로 MFI 라는게 있더군요. 제가 공부하는 김에 함께 이해해보려 내용을 작성해봅니다.




1. MFI란 무엇인가 (지표의 정의와 이해)

  • MFI (Money Flow Index)는 자금의 유입과 유출을 측정하여, 가격의 추세전환 시기를 예측하거나 가격의 과열 및 침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 흔히 상대강도지수라고 불리우는 RSI (relative Strength Index)와 비교를 하는데 RSI가 계산식에서 주가만을 사용한데 반해 MFI는 거래량을 반영해서 RSI에 비해서는 좀더 입체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MFI 지표를 구하는 방법, 공식

MFI는 '머니플로우MoneyFlow'라는 값을 통해서 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머니플로우를 구하는 과정에서 기준가격과 거래량,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MFI 지표 차트의 설정




  • [인피니트헬스케어]의 180일간의 일봉차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공부했던 볼린져밴드와 함께 MFI보조지표를 설정해보았습니다.

4. MFI 지표의 기본 이해

네이버블로거이신 핑크캣님의 포스팅을 참고하여 [80,20] 구간에서는 강조색이 나오고, [65,35] 구간에서는 기본색이 나오도록 설정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차이는 [80,20]구간이 [65,35]구간에 비해 거래량을 동반하며 매도 혹은 매수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80이상의 구간] : 주가가 거래량과 함께 과도하게 과열되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매도를 준비할 타이밍입니다.
    • [65이상의 구간] :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도를 준비해 볼 타이밍입니다.
    • [35이하의 구간] : 주가가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수를 준비해 볼 타이밍입니다.
    • [20이하의 구간] : 주가가 거래량과 함께 과도하게 침체되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매수를 준비할 타이밍입니다.


5. MFI 지표의 응용 이해

50선을 활용하여 조금 더 세밀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방법입니다.

    • 주가가 침체권에 진입한 뒤 이 영역을 상향 이탈한 뒤 50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시점으로서의 확인입니다.
    • 주가가 과열권에 진입한 뒤 이 영역을 하향 이탈한 뒤 50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시점으로서의 확인입니다.
    • 한편 MFI는 다른 지표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상승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주가 하락기에 매집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매수시점 포착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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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1) http://www.daishin.co.kr/ctx_kr/sc_educenter/sg_online_edu/svc_sys_trading/technicalSchool/analysis06_03.html

(2)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jrhee&logNo=22062636075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3) https://booja.blogspot.kr/2012/11/mfi-money-flow-index.html


1. 이동평균선이란


주식시장이나 파생상품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을 할 때 쓰이는 기본 도구 중 하나입니다. 과거의 평균적 수치에서 현상을 파악하여 현재의 매매와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10일 이평선은 과거 10일 동안의 주가를 평균낸 값을 매일 점으로 표시하고, 이를 계속 이어서 표시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이동평균선과 현재 주가의 괴리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를 통해서 추세를 가늠하는 것이죠.

 


2. 정배열과 역배열의 의미

이동평균선은 계산기간을 얼마로 두는 지에 따라 n일선 이라는 호칭을 붙입니다. HTS 등에 기본설정되어있는 이동평균선은 보통 5, 10, 20, 60, 120일선이고 단기간의 이평선에서 장기간의 이평선 순으로 배열되는 것에 따라 정배열 또는 역배열이라고 불리며 추세를 가늠하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2-1. 정배열

정배열은 단기간 이평선이 장기간 이평선 위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2-2. 역배열

역배열은 단기간 이평선이 장기간 이평선 아래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주가가 하락 추세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3. 이동평균선 지표 참고의 장단점

이동평균선은 확실히 과거 주가의 평균점을 나타내어 추세를 보여주지만, 주가가 평균을 회귀한다는 전제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매수 또는 매도를 하게 되면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이슈 등을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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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 [▶ 왕초보 주식 공부/주식의 개념원리] - 기술적 지표로 수익내기 - 볼린져밴드이 의미와 활용

2018/04/30 - [▶ 왕초보 주식 공부/주식의 개념원리] - 기술적 분석 지표로 수익내기 - 스토캐스틱

 

참고자료

(1) https://namu.wiki/w/%EC%9D%B4%EB%8F%99%ED%8F%89%EA%B7%A0%EC%84%A0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방향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2가지 중 하나의 방향으로 갑니다. 그 방향성이 시시각각으로 달라져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게 문제지만요^^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이걸 수익을 내야하나, 익절해야하나 고민되시죠? 이런 고민이 들 때 단순히 현재가-현재수량에 전량매도를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금을 더 투입하는 제3의 방법도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추가매수를 상승장에서 이루어질 때는 [불타기], 하락장에서 이루어질 때는 [물타기]라고 일컫습니다. 오늘은 이 [불타기와 물타기]에 대해서 공부해보려 합니다.



1. 물타기


1-1) 물타기의 의미

먼저 물타기란, 주식이 하락세일 때 1차 매수 후에 하락된 가격에 2차 매수를 함으로써 매수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 10개를 1000원에 샀는데, 이 후 하락하여 500원이 됐다면 이 종목을 500원 가격에 추가로 10개 매수하여 평균매수단가를 1000원에서 750원으로 낮추는거죠.


1-2) 물타기의 장점

심리적 안정감을 줘서 익절타이밍을 잡는데에 유리해집니다.

→ 위의 사례에서 당장 50%손실이던 것을 33%손실로 줄일 수 있게되죠.  하락이 계속 이어지면서 상승으로 전환될때까지의 기간이 길어질 경우, 조금씩 추가 매매를 하며 매수평단가를 낮추며 대응하면 비교적 오랜 시간을 버틸 힘이 생깁니다. 크게 손실을 본 종목의 경우 특히 초보투자자들은 '내가 팔면 오른다'라고 이야기할 때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물타기로 손절욕구를 인내할 수 있게됩니다.


1-3) 물타기의 단점

언젠가는 상승한다는 대전제가 깔려있습니다.

→ 물타기를 한다는 것은 해당 종목이 언젠가는 상승할거라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만약 해당종목이 관리종목에다가 곧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해있는 종목이라면 현재 투자금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은 그 돈을 그대로 가져다 버리는 행위가 됩니다.

 

2. 불타기


2-1) 불타기의 의미

불타기란, 주식이 상승세일 때 1차 매수 후에 상승된 가격에 2차 매수를 함으로써 매수평균단가는 올라가지만 자금전체규모를 늘려서 전체 예상수익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 10개를 1000원에 샀는데, 이 후 상승하여 1500원이 됐다면 이 종목을 1500원에 추가로 10개 매수하여 전체수량을 늘리는 것이죠.


2-2) 불타기의 장점

해당 종목에 대한 수익극대화가 가능합니다.

→ 매우 티나는 작전주(?)가 아닌 이상 한 종목의 상승세는 최소한 며칠은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종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며칠간 간격을 두고 저점과 고점을 형성하지만 방향은 우상향으로 가는 것들말이죠. 불타기를 이용하면 이러한 우수한 상승 종목들에서 나오는 수익을 쭉 챙겨나갈 수 있습니다.


2-3) 불타기의 단점

하락에 대한 리스크레버리지도 큽니다.

→ 1개 종목에 자금을 치중하는 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당일 30% 대폭락을 맞았다고 가정하면 불타기는 그 동안 매매에 투자한 자금과 시간을 회수할 길이 전혀 없어집니다. 최악보다 조금은 나은 시나리오로 소폭의 하락을 거듭한다하였을 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반복되는 불타기로 평균매수단가가 꽤 높아져있기때문에 조그마한 하락률에도 심리적 손실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3. 마치며...

추가 매매의 두 가지 종류, 물타기와 불타기 잘 이해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추가 매매라는 것 자체가 플랜A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을 경우 나오게되는 플랜B인만큼 추가매매 기술보다는 최초 매매자체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서 거래를 한다면 뒷일은 잘 풀리지 않을까요?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하는만큼 말이죠. 그럼 모두들 부자되세요!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나만의 금융철학카테고리에는 제가 투자, 경제, 금융, 일상 등에서 느끼는 금융과 관련된 단상들을 적어두려합니다. 저의 생각이다보니 검증되지도 않고, 주관적인 이야기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소액 투자자 중 한명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지 않으시면 자신만의 금융철학을 가질 수 있으니 더 좋겠죠?!

 


1. 주식 투자에는 2가지만 존재한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방향성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제가 생각하기에 투자에서 존재하는 포지션은 결국 2가지 뿐이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문장은 제가 주식투자와 암호화폐 투자만 해보았으므로 이 두가지 금융시장에 국한하는 문장입니다. (참고로 매우 소액을 투자하였습니다.)

 

종목을 매수하실 때 아주 단순하게 per 지표만 보고 투자하는 분도 계시고, 10개 이상의 차트지표를 함께 고려하셔서 투자하시는 분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모두들 각자 최적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투자 결정을 내리시는거겟죠?

 

제 경우에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딱 2가지만 고려했을 때, 그러니까 상방이냐, 하방이냐만을 고려했을 때 가장 큰 수익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코스닥레버리지ETF(2017년말~2018년초)와 남해화학(20184)을 들 수 있는데요. 두 가지 모두 다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상방이라는 판단하에 매수한 것들이었습니다.


 

2. CASE A: 코스닥레버리지(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대략적으로 매매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 종목명: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 매수시점: 201712

- 매도시점: 20181

- 수익률: 25~30%

이 종목은 당시 상당히 심플하게 코스피 상승에 비해서 코스닥 상승이 낮아서 괴리감을 느꼈고, 문재인 정부가 코스닥 상장기업을 비롯한 벤쳐, 중견,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늘린다는 정책뉴스를 통해 상방이라고 판단하고 매수하게되었습니다. 운좋게 수익을 내고 전량 매도하였으나 현재까지 보유하였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3. CASE B: 남해화학


- 종목명: 남해화학

- 매수시점: 2018312/ 13,575(2회 분할매수)

- 매도시점: 2018330/ 14,650

- 수익률: 7%

- GOOD: 호재를 일찍 발견

- BAD: 수익을 끌어가지 못함

이 종목은 김정은과 트럼프 간의 회담 기조 뉴스를 발견하고 철저하게 테마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했던 종목입니다. -미 관계 개선이 남-북 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고, 매수 이전에 해야할 선택은 김정은이 협조적일 것이냐, 비협조적일 것이냐에 대한 추측만 남았는데 저는 잘 될 것이라는 쪽에 기대를 걸었고 운이 좋게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매수 이후에 테마에 대한 호재가 더욱 커져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으나 다소 빨리 처분한 점이 크게 아쉬운 종목입니다.


 

4. 양자택일론(?)의 장점

이런 식으로

- CASE A: 코스닥도 코스피처럼 오르냐(상방), 그렇지 않느냐(하방)

- CASE B: 김정은이 협조적일 것이냐(상방), 그렇지 않느냐(하방)

양자택일로 매수 종목에 대한 문제를 심플하게 만들면 여러 가지 매매요인을 고려하느라 그 종목에 대한 본질을 잃거나, 매수하기 전에 힘이 다 빠져서 수익을 기다릴 에너지가 없어지는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매수 과정이 비교적 심플하기 때문에, 상방을 선택했다면 잠시 종목이 하락을 하더라도 자신이 믿는 방향성에 대해서 심플한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다는 심리적인 장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서 방향성에 대한 판단만큼 중요한 것은 그 방향성으로 가는 과정 중에 있는 파동을 견딜 수 있는 인내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인내만 있다면 방향도 무엇이 그리 중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내가 수익을 내는 그 구간이 곧 방향일테니까요.

 

그래도 철학이 있으면 즐겁습니다. 내가 믿는 것을 실험해보는 실험실이라고 생각하면 손실도 마음이 조금 덜 아프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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