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방향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2가지 중 하나의 방향으로 갑니다. 그 방향성이 시시각각으로 달라져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게 문제지만요^^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이걸 수익을 내야하나, 익절해야하나 고민되시죠? 이런 고민이 들 때 단순히 현재가-현재수량에 전량매도를 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금을 더 투입하는 제3의 방법도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추가매수를 상승장에서 이루어질 때는 [불타기], 하락장에서 이루어질 때는 [물타기]라고 일컫습니다. 오늘은 이 [불타기와 물타기]에 대해서 공부해보려 합니다.



1. 물타기


1-1) 물타기의 의미

먼저 물타기란, 주식이 하락세일 때 1차 매수 후에 하락된 가격에 2차 매수를 함으로써 매수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 10개를 1000원에 샀는데, 이 후 하락하여 500원이 됐다면 이 종목을 500원 가격에 추가로 10개 매수하여 평균매수단가를 1000원에서 750원으로 낮추는거죠.


1-2) 물타기의 장점

심리적 안정감을 줘서 익절타이밍을 잡는데에 유리해집니다.

→ 위의 사례에서 당장 50%손실이던 것을 33%손실로 줄일 수 있게되죠.  하락이 계속 이어지면서 상승으로 전환될때까지의 기간이 길어질 경우, 조금씩 추가 매매를 하며 매수평단가를 낮추며 대응하면 비교적 오랜 시간을 버틸 힘이 생깁니다. 크게 손실을 본 종목의 경우 특히 초보투자자들은 '내가 팔면 오른다'라고 이야기할 때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물타기로 손절욕구를 인내할 수 있게됩니다.


1-3) 물타기의 단점

언젠가는 상승한다는 대전제가 깔려있습니다.

→ 물타기를 한다는 것은 해당 종목이 언젠가는 상승할거라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만약 해당종목이 관리종목에다가 곧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해있는 종목이라면 현재 투자금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것은 그 돈을 그대로 가져다 버리는 행위가 됩니다.

 

2. 불타기


2-1) 불타기의 의미

불타기란, 주식이 상승세일 때 1차 매수 후에 상승된 가격에 2차 매수를 함으로써 매수평균단가는 올라가지만 자금전체규모를 늘려서 전체 예상수익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 10개를 1000원에 샀는데, 이 후 상승하여 1500원이 됐다면 이 종목을 1500원에 추가로 10개 매수하여 전체수량을 늘리는 것이죠.


2-2) 불타기의 장점

해당 종목에 대한 수익극대화가 가능합니다.

→ 매우 티나는 작전주(?)가 아닌 이상 한 종목의 상승세는 최소한 며칠은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종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며칠간 간격을 두고 저점과 고점을 형성하지만 방향은 우상향으로 가는 것들말이죠. 불타기를 이용하면 이러한 우수한 상승 종목들에서 나오는 수익을 쭉 챙겨나갈 수 있습니다.


2-3) 불타기의 단점

하락에 대한 리스크레버리지도 큽니다.

→ 1개 종목에 자금을 치중하는 만큼 리스크도 큽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당일 30% 대폭락을 맞았다고 가정하면 불타기는 그 동안 매매에 투자한 자금과 시간을 회수할 길이 전혀 없어집니다. 최악보다 조금은 나은 시나리오로 소폭의 하락을 거듭한다하였을 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반복되는 불타기로 평균매수단가가 꽤 높아져있기때문에 조그마한 하락률에도 심리적 손실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3. 마치며...

추가 매매의 두 가지 종류, 물타기와 불타기 잘 이해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추가 매매라는 것 자체가 플랜A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을 경우 나오게되는 플랜B인만큼 추가매매 기술보다는 최초 매매자체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서 거래를 한다면 뒷일은 잘 풀리지 않을까요?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하는만큼 말이죠. 그럼 모두들 부자되세요!

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어제 오늘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상장이 예상되면서 카카오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 꽤 하락세를 타고 있는터라 보유중이신분들도, 매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상장 이전에 이미 2월 유상증자로 시가총액 1조원으로 예상된다는 카카오게임즈의 규모가, 카카오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까요? [카카오게임즈]의 호재가 [카카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케이스의 사례를 하나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20141114일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삼성전자]의 케이스입니다. 대기업 연관 회사의 IPO라는 하나의 관점으로만 분석하는 글이니 이것을 전적으로 참고하셔서 투자하시면 안됩니다!



1. 단기적 관점에서 IPO 이후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 방향


[삼성에스디에스]는 2014년11월14일 유가증권시장에 공개상장되었습니다. 거래 첫날인 14일, 장의 극초반 시초가 형성 가능 최대범위인 공모가의 200%인 38만원대에 시작하였는데, 장마감이 가까워올수록 힘을 잃어 종가는 공모가 대비 13%하락한 가격에 마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11월26일까지 십여일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주가가 하락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었네요.


2. 단기적 관점에서 [삼성에스디에스] 상장 이후의 [삼성전자] 주가 방향


같은 시기에 [삼성전자] 차트입니다. [삼성에스디에스] 상장 예정일인 11월14일 이전에 이미 상승전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장 전날에는 두번째 눌림목에 있다가 상장일 직후 소폭의 상승, 약 2~3주 뒤에는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단기간에 힘을 잃고 주가가 하락한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3. 결론

위의 두 가지 차트를 통해 어리숙하고 단순한 판단을 내려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IPO기업의 규모와 시장의 기대가 크다면, 해당 기업의 시초가는 매우 높게 시작될 확률이 높고 이후 장마감에 큰폭 하락될 것이나 이후 1주 정도 상승세를 가질 것이다. → 장 마감 하락한 시점에 매수기회를 노리고 이후 1주 정도 길게 수익을 본다. 

(2) IPO 기업의 규모와 시장의 기대가 밑받침된다면 관련 모회사도 이후 1주 정도 동반 상승할 확률이 높다.

(2) 기대심리가 마감되는 1주 이후의 시점부터는 각 기업의 본질가치대로 주가의 방향이 설정된다. → 결국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위해서는 각개 기업의 가치를 분리해서 판단해야 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18/04/24 - [===왕초보 주식 공부===/주식의 개념원리] - 기업공개상장 IPO 이해하기

2018/04/24 - [===왕초보 주식 공부===/경제 이슈 이해하기] - 게임테마주에 새로운 대장주 등장?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코앞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