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핀리입니다. 오늘은 틱 차트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많은 초보거래자들이 분봉이나 일봉을 단위로 거래하는데요. 자신의 매매주기에 따라 단기매매에 집중하시는 분들은 1분~ 봉을, 스윙을 하시는 분들은 일봉을, 조금 더 길게 중장기로 보유하시는 분들은 일봉, 그 이상 바이앤홀딩(buy&holding) 전략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주봉이나 월봉까지도 참조하시는걸로 알고있는데요. HTS나 MTS에 기능은 있으나 초보자들이 쉽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바로 ‘틱’ 차트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모르는 부분을 이번에 알고 넘어가기 위해 이런 포스트를 준비해보았습니다.
1. 틱의 의미
1틱은 1호가를 말합니다. 호가는 최소거래단위로 주식의 가격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구체적인 가격의 단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9505425ADED76810)
만약 1백만원으로 거래되는 A라는 주식이 1원 단위로 1,000,001원 이런 식으로 거래가 된다면, 거래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져서 시장이 혼란스러워지겠죠? 시장의 편의성을 위해 이렇게 각 가격대별로 호가 역시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종목으로 이해해보자면,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C464B5ADED77D29)
현재가 507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현대상선]의 호가창은 10원단위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틱의 종류로 이해하는 틱 차트
2-1) 틱의 발생
틱 자체가 한 개의 호가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틱의 발생 역시 호가가 거래되는 실거래 발생에서 그래프가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틱 차트는 시간의 흐름과는 관계없이 실제 거래가 발생될 때 생긴다.]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틱 차트의 종류로 조금 더 깊이 이해해볼까요?
2-2) 1틱과 10틱, 60틱으로 조금 더 이해하기
틱차트를 [1틱]으로 설정해놓으면, 그래프는 모든 실거래를 모두 보여줍니다. 1개 거래가 생길때마다 그 거래의 호가가 얼마였는지를 틱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만약 [10틱]으로 설정해놓으면, 그래프는 10개의 거래를 모아서 그 안의 호가 범위를 차트에 표시합니다. [60틱], [120틱] 등도 마찬가지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겠죠?
3. 틱 차트 활용하기: 지지선과 저항선
실거래가를 실시간으로 조회된다는 장점 때문에 틱 차트는 초단기매매를 하는 분들이 많이 활용됩니다. 시간개념이 배제되어있기 때문에 매매자들의 실제 저항과지지 심리를 조금 더 가격과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요즘 물린 분들 많은 [안트로젠] 차트로 단순하게 이해해볼까요. 안트로젠의 4월24일 20틱 차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C77445ADED7BA32)
3-1) 틱 차트로 이해하는 지지선
먼저 가운데에 있는 [형광색선은 시가]입니다. 저는 이 글(http://cluster1.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BDOC&fldid=7Eo8&contentval=0000hzzzzzzzzzzzzzzzzzzzzzzzzz&fenc=wXr29by.HpQ0&t__nil_ucc=uptxt&nil_id=6)을 참고하여 지지선과 저항선을 이해해보았는데요. 표시되어있는 형광색선이 지지와 저항을 이해하는 기준점이 됩니다.
그 아래로 [파란색선은 지지선]이됩니다. 장초반에 2개의 저점을 이어서 표시해보았는데요, 이후 9시30분~10시 사이에 이 지지선이 깨지면서 주가가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장초반에 거래량이 집중되어있는 것이 확인되네요.
3-2) 틱 차트로 이해하는 저항선
마찬가지로 [빨간색선은 저항선]이 됩니다. 9시30분 이전인 장극초반에 첫번째로 형성된 고점에 이어서 다시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된 두번째 고점을 통해 저항선이 형성되었는데, 이후 주가가 이 저항선을 뚫으면 장중최고가인 122,200원을 찍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이 선을 터치하지 못하면서 힘을 잃어갔네요.